야노 시호 터졌다, ♥추성훈 없이 유부남 장동민과 케미 (두집살림)[TV종합]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2-03 08:19:43

사진 |JTBC
장동민, 야노 시호가 프로그램 최초로 배우자 없이 출격해 특별한 재미를 안겨줬다.
2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장동민, 야노 시호 커플과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새롭게 살림을 차린 가운데 극과 극 텐션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장동민과 야노 시호는 프로그램 최초로 배우자 없이 차린 두 집 살림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집 살림 2회 차 경력직인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두 사람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두 집 살림이 시작됐다.
이어 ‘동시커플(장동민+야노 시호)’과 ‘정백부부(정시아+백도빈)’는 각각 갯벌 해루질과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갯벌 전문가’ 장동민은 초보 야노 시호를 듬직하게 리드했고, 야노 시호도 빠른 적응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간, 고구마밭으로 향한 ‘정백부부’는 오늘의 목표 고구마 100kg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능숙한 백도빈과 달리 현저하게 더딘 작업 속도를 보이는 정시아에게 홍현희는 “여자 도경완 느낌이 난다”고 표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백도빈의 분발 덕분에 ‘정백부부’는 목표 수확량을 달성하고 양손 무겁게 두 집 하우스로 복귀할 수 있었다.

사진 |JTBC
정시아의 ‘요리 신생아’ 탈출 훈련은 저녁에도 계속됐다. 장동민의 폭풍 잔소리에 시달리던 정시아는 “사춘기 이후로 이렇게 잔소리 많이 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장동민의 감시 속에 정시아는 고구마순 고등어조림을 만들었고, 백도빈은 고구마 맛탕, 야노 시호는 두부 요리와 가마솥 고구마밥으로 푸짐한 저녁 한 상을 준비했다.
특히 백도빈은 아내가 만든 고등어조림을 먹고 인생 최대의 리액션을 보여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열심히 일한 네 사람은 맛있는 음식과 이야기로 힘든 하루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두 집 살림 중인 정시아는 처음과 달리 이번에는 완벽하게 몰입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다음 두 집 살림은 야노 시호와 백도빈, 정시아와 장동민이라는 쉽지 않은 ‘조합’이 기다리고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