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웃기까지…살인미수 혐의인데 ‘2억 주고 풀려나’ [종합]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03-05 17:06:00

사진|동아닷컴DB
대만 ET투데이, TVBS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신베이 지방법원에서 왕대륙에 대한 구금 심리가 열렸다. 왕대륙은 이날 보석금 500만위안(한화로 약 2억 2165만 원)을 내고 석방됐다. 출국·거주 등이 제한됐다. 석방된 왕대륙은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법원을 빠져 나왔다. 충격적인 것은 몰려든 취재진과 팬들 사이에서 왕대륙은 묘한 미소까지 보였다는 점이다. 이 모습은 매체 카메라 등에 고스란히 담겼다.
왕대륙 살인미수 혐의는 지난달 병역기피 혐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이 왕대륙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하던 과정에서 폭행 사주 증거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갱단 3~4명과 함께 A 씨를 찾아내 구타했다. A 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B 씨는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왕대륙은 A 씨의 폭행 사진과 영상을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대륙은 지난달 18일 병역기피 혐의로 체포됐다. 왕대륙은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에게 허위 의료진단서를 발급받아 현역 복무 대상인 ‘상비역’에서 면제인 ‘면역’으로 바꿨다. 허위 진단서 발급 대가로 수십만~수백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대륙은 이때에도 보석금 15만위안(한화로 약 650만 원)을 내고 석방됐다. 이후 이달 13일 대만 타이중의 국군훈련소에 입소해 1년간 대체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살인미수 혐의가 발각되면서 군 복무는 불투명해진 상태다.
한편 왕대륙은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출연하며 중화권 스타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크게 주목받았다. 또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으나, 왕대륙은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자 승리와의 친분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