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야구 잘한다고 생각 안해…음주운전 지우고파” (세차JANG) [TV종합]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4-12-17 08:08:00

‘세차JANG’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처음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서는 다양한 게스트와 만나 세차와 대화를 진행하는 장민호, 장성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차JANG’의 첫 손님으로는 유튜브 채널 ‘하이픽션’의 콘텐츠 ‘조폭여친’에 출연 중인 배우 백시연, 이승환, 이주형이 출연했다. 이들은 ‘조폭여친’ 콘셉트에 맞춰 드세게 행동했지만, 이내 시청자들에게 해맑게 인사하거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순수한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국 야구계의 레전드’ 추신수는 깜짝 고백으로 장민호와 장성규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자신의 차를 세차해 준 장민호와 장성규에게 보답하기 위해 미역국을 준비했다. 이들은 음식을 먹으며 추신수가 선수 생활을 보냈던 메이저리그 이야기를 꺼냈다.
추신수는 혹독했던 메이저리그 생활을 언급하며 “지금까지도 ‘야구 잘한다’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솔직한 입담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던 추신수는 나얼의 ‘귀로’까지 열창하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이 순간 만큼은 지워버리고 싶은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살다 보면 누구나 그런 게 있지 않느냐. 야구 인생으로도 그렇고, 내 모든 인생으로도 미국에서 음주 운전했을 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추신수는 “지우고 싶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때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느꼈다”며 “그래서 (이렇게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한다. 같은 실수를 두세 번 하면 실수가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2011년 미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1%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바 있다.
한편, ’세차JANG‘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세차장 사장으로 변신해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사진=KBS2 ’세차JANG‘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