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전설’ 장미란 교수, 문체부 2차관 깜짝 발탁

[동아닷컴]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작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부 장관급을 포함한 장·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장미란 교수는 정책홍보 및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란 교수는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 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장미란 교수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여자 75㎏ 이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 이상)을 획득하는 등 올림픽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장미란 교수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힘써왔고 현재는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 문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수영 선수 출신 최윤희 차관, 사격 출신 박종길 차관에 문체부 차관을 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