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눈 앞에서 속옷 피팅 “올누드도 흔해” (진상월드)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02-17 10:25:00




택배 기사의 눈앞에서 배송된 속옷을 입는 황당한 ‘진상’이 소개된다.
17일(오늘) 방송되는 국내 최초 진상 고발 버라이어티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는 이동 노동자들이 만난 진상 이야기가 공개된다.
기상천외한 남녀 ‘올 누드’ 진상 사연도 언급된다. 한 택배 기사는 “택배 오는 걸 뻔히 알면서 수건 한 장 걸치고 욕실에서 나온 여성분도 있었다. ‘착불이에요’라고 하니 뒤를 돌아 지갑을 찾는데, 뒤는 안 가려져 있지 않나. 정말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생각보다 그런 경우가 많다”며 난감했던 사연을 전한다.
한 여성 배달 기사 역시 “여자가 배달 올 거라 생각 못 하고 알몸으로 나온 남자분도 있었다”고 말한다. 김구라는 이야기를 듣다 못해 “그 정도면 노출증 아니냐”며 황당해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대리운전 중 뒷좌석에서 진득한 스킨십을 한 커플, 배달 기사에게 화물용 엘리베이터 탑승을 강요한 아파트 등 다양한 도로 위 진상 사연이 소개된다. MBN ’진상월드‘는 17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