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김태희’ 사미자 “심근경색 이후 연기 활동 끊겨→우울증” (퍼펙트라이프)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2-11-30 09:14:00

배우 사미자가 근황을 전한다.
오늘(30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미모와 연기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7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배우 사미자가 출연한다.
결혼 60년 차인 사미자는 여전히 남편과 다정하게 지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에게 “당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오늘 화장했다”라며 애교 세례를 퍼부었고, 남편은 무뚝뚝해 보여도 다리가 불편한 아내를 위해 식사를 차려주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사미자는 “남편하고 둘이 앉아서 가만히 손만 잡고 있으면 이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란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2005년 심근경색을 앓고 난 후 한동안 연기 활동이 끊겨 우울증까지 앓았던 사미자. 그는 갑작스레 활동이 중단되자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까지 걸려, 매일 가슴 치며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연극 ‘수연씨 안녕’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자로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해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사미자의 일상은 오늘(30일) 밤 8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공개된다.
사진=TV CHOSUN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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