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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가사도우미에게 6억원 증여한 CEO…왜?인도의 IDFC퍼스트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소유한 53만 달러(약 6억3200만 원)어치 주식을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등에게 증여했다. 그가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증여한 회사 주식은 보유 지분의 38%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V. 바이다나탄 IDFC CEO는 자신을 돕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53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그는 지분 3.7%에 해당하는 주식 90만주를 은행 개인대출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때 주식 매각으로 모인 기금을 활용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신이 소유한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각해 자선 활동을 위한 복지기금도 만들기로 했다.바이다나탄은 2018년 1월부터 자신의 보유한 지분의 38%를 이러한 방식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사용해 왔다. 그는 지난 2020년 과거 자신의 학창시절 수학을 가르쳐 줬던 선생님에게도 주식 일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교사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그에게 좋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500루피(한화로 약 8000원)를 빌려줬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바이다나탄은 2018년 캐피털퍼스트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이후 IDFC은행과 합병해 IDFC퍼스트은행이 되었다. 합병 이후 IDFC퍼스트은행의 주가는 약 5% 올랐다. 그는 최근 재선임 돼 2024년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3 15:27
이재명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100% 확신…1대1 토론하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자신했다.이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이 범죄집단에게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수사를 해놓고도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제일 큰 공헌을 했다. 아버지 집을 팔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21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공개했던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 내용을 다시 인용하면서 “(김만배 씨가) 윤석열은 내가 가진 카드 하나면 다 죽는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검찰 게이트이고,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제가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그래서 특검을 하자고 제안을 하는 것”이라며 “주제, 시기, 방식, 장소, 마음대로 정해서 특검을 하고 누가 되든 끝까지 파헤쳐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필요하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제안했다.한편,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이 내건 통합정부론에 대해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하지 않는, 우리나라가 잘돼야 한다는 선의를 가진 사람과는 비록 지금 경쟁해도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안철수 후보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서 러브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차기 정부 운영도 탕평정부, 통합정부를 만들겠다. 국민내각을 만들어 모든 유능한 사람들이 내부에서 경쟁하게 하고 국민에게 평가 받게 하는 게 제가 인정받는 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거듭 통합 정신을 강조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3 09:57
野 “대장동 녹취록 ‘좋은 분’은 양승태…與 악마의 편집”국민의힘이 22일 ‘대장동 의혹’ 관계자들 녹취록에 등장하는 ‘좋은 분’은 윤석열 후보가 아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라며, 민주당 측이 윤 후보에게 대장동 비리 의혹을 덮어씌우기 위해 ‘정영학 녹취록’을 고의로 왜곡했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선대본부장 본부장이 (대장동 사건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을 일부만 발췌하고, ‘악마의 편집’으로 왜곡했다”고 밝혔다.앞서 우 본부장은 지난 20일 간담회에서 녹취록을 근거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 ‘원래 죄가 많은 사람’, ‘되게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며 윤 후보를 겨냥한 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전날 TV 토론에서 김 씨의 이 발언 일부를 패널로 제작해 윤 후보에게 제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유 단장은 “우 본부장이 윤 후보에게 불리하도록 김 씨의 특정 발언 부분만 강조하고 나머지 부분은 알아볼 수 없도록 지웠다. 고의적인 2차 가공”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토론에서 제시한 패널에 대해서도 “독일 나치의 ‘괴벨스식 선동’에 나선 것”이라며 “(이 후보는) 어디까지 추해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유 단장은 녹취록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영장 들어오면 윤석열은 죽어’라고 말하기 전 ‘양승태 대법원장님은 되게 좋은 분이야’, ‘양승태 대법원장님, 저거 회복하지 않는 한 윤석열은 법조에서’ 등의 발언이 등장한다고 했다.이어 “윤 후보가 ‘사법농단’ 수사로 판사들에게 미운털이 박혔기 때문에, 영장이 청구되면 판사들에 의해 죽는다라는 것이 발언의 진짜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라는 발언은 (김 씨가 아니라) 해당 녹취록에서 다른 대화 참여자가 한 발언으로서, 이를 두고 김 씨가 윤 후보를 그렇게 평가했다고 주장한 우 본부장은 완전히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김 씨가 ‘되게 좋은 분’이라고 지칭한 대상에 대해서도 우 본부장이 주장한 것처럼 윤 후보가 아니라 양 전 대법원장이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대장동 비리 몸통이 이 후보가 아님을 이렇게 조작과 공작을 통해 밝히려고 한다면, 국민들은 뻔뻔한 지도자라는 말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윤 후보가 ‘봐줬다’는 조 모 씨는 뇌물 전달 과정에 참여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 대장동 사업 관련 질문을 받을 여지가 없었고, “윤 후보는 중수2과장으로서 130여 명의 수사팀을 이끌고 있어 참고인 조사를 직접 하지 않았다”면서 “‘봐주기 수사’로 보기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16:23
“날 인신매매로 팔 것” 망상에 빠져 26년 지기 살해한 50대자신을 인신매매로 팔아넘길 것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생각에 빠져 26년 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 씨(57)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또 형 집행 종료일로부터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2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원에서 26년 전부터 동종업계에서 종사하며 알고 지내던 피해자 B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경륜으로 돈을 잃은 A 씨는 피해자 B 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고, 오히려 “1996년에 빌려 간 100만 원을 갚으라”고 요구받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살해를 마음먹고 흉기를 준비한 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B 씨와 저녁 식사를 하고 공원으로 유도해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A 씨는 B 씨가 자신을 인신매매로 팔 것이라는 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도구를 사전에 준비해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피해자는 평소 잘 알던 관계인 피고인으로부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범행을 당해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사건 경위와 죄질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은 초범이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면서 “피해자가 자신을 인신매매로 팔 것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생각으로 범행에 이르렀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판시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14:26
‘직원 강제추행’ 오거돈, 상고 포기…징역 3년 확정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2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 전 시장 측은 지난 9일 부산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검찰도 해당 기간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 전 시장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 형과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하게 된다. 또 아동·청소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이 제한된다.피해자 측은 항소심 직후 “검찰과 숙고해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그동안 재판이 길어지면서 큰 고통을 겪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과 12월 부산시청 직원 A 씨를 강제추행하고 2020년 4월에는 다른 직원 B 씨를 시장 집무실에서 추행, 해당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오 전 시장은 2020년 4·15 총선 직후인 4월 23일 성추행을 사실을 시인하고 시장직에서 전격 사퇴했으며, 지난해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당선돼 현재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14:01
윤희숙 “李 ‘기축통화국’ 발언, 대선전 최고의 똥볼”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이 기축통화국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에 대해 “대선을 2주 앞두고 후보가 찰 수 있는 똥볼의 드라마 중 최고치”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후보가 경제에 어디까지 무식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 금쪽같은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 의원은 “되짚어보면 우리 국가채무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다고 (이 후보가) 돈을 더 펑펑 쓰자고 주장할 때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기축통화국이 아닌지라 처지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이 후보)는 마이동풍 들은 척을 안했다. 이제 보니 기축통화가 뭔지 몰랐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어제 윤 후보가 비(非)기축통화국 중에서는 우리의 채무비율이 낮지 않다고 집어 말하자 이 후보는 움찔 하더니 기축통화로 편입될 거라 하더라. 그냥 주워섬긴 거다”라며 “똑똑한 고등학생도 아는 경제상식도 모르고 대선 후보라는 이가 이제껏 국가재정을 망치자 주장해온 것”이라고 했다.그는 “중국이 전세계에 벨트 앤 로드(일대일로 정책)로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고 영향력을 휘두르며 애를 써도 맘대로 못하는 게 바로 기축통화 편입”이라며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게 오래 쌓은 통화의 신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이 후보)는 캠프가 얼마나 당황했을지 전경련의 SDR(특별인출권) 포함가능성 보고서를 핑계를 들고 있다. 정작 전경련은 ‘둘은 완전 다른 건데요?’라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한편, 민주당은 전날 대선후보 TV토론 직후 “이 후보가 언급한 기축통화국 편입 가능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전경련은 이날 ‘원화의 SDR 편입 추진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이 후보의 발언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설명을 내놨다. 전경련 측은 “SDR 편입 추진 주장은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며, SDR에 편입된다고 해도 원화 기반 국채수요는 곧바로 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허정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SDR은 외환위기 등에 처할 때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권리지 기축통화가 아니다”며 “GDP가 3분의 2 수준인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를 희망하지만 기축통화로 인정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13:34
英 본격 ‘위드 코로나’로 전환…확진자 격리·무료 검사 없앤다영국이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에 나와 24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해서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밝혔다. 또 4월 1일부터는 유증상 고령층 등 일부를 제외하고 코로나19 무료 신속검사도 중단한다. 이에 맞춰 저소득층 자가격리 지원금 500파운드(약 81만 원)도 없어진다.존슨 총리는 3월 말까지는 확진자에게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지만 그 이후에는 유증상 감염자가 개인의 책임을 행사하면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각종 제한조치로 통제하기보다는 개인의 책임에 맡기는 형태로 관리, ‘위드 코로나’로 들어서겠다는 선언이다.존슨 총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끝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은 지났다. 감염 후 중증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상당히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는 우리 경제와 사회, 정신적 건강,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삶에 막대한 부담을 부가했다. 우리는 그 비용을 더 이상 부담할 필요가 없다”면서 “비용이 너무 컸다. 우리는 이 비용을 다시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므로,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난 뒤에야 방역규제를 없애려고 하면 영국인들의 자유가 너무 오랜 기간 제한되며 이는 옳은 방식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다만 앞으로는 백신과 치료제가 첫번째 코로나19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가 또 나타날 것에 대비해 감시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며 백신은 충분히 확보해놨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의 이 같은 발표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의학협회(BMA) 찬드 나그폴 회장은 “사회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전략이며, 사람들에게 더 자유를 주는 대신에 더 많은 불확실성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더 큰 혼란과 혼돈을 겪게 됐다”면서 “총리의 위드 코로나 계획은 보건부 장관조차 설득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한편, 영국은 이날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봄부터 4차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는 더 넓은 집단을 대상으로 가을 부스터샷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10:33
환자 링거에 세정제 투여 후 “혈관 뚫는 약”…‘엽기행각’ 벌인 30대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링거에 세정제를 투여해 건강상 해를 끼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22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특수상해·가스유출·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3월 대전 동구 한 병원에서 B 씨의 링거 호스에 주사기로 욕실용 세정제를 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B 씨에게 ‘혈관을 뚫어주는 약’이라고 속이고 세정제를 투입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B 씨가 가슴 등 통증을 호소해 간호사가 링거를 교체했으나 A 씨는 재차 세정제를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흉통, 물질 중독, 다장기부전 상해를 입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8월 술에 취해 다른 사람 집에 침입하거나, 남의 주거지 외부에서 액화 석유(LP) 가스통 밸브를 열어 가스를 유출하는 등 난동을 부려 기소되기도 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가스유출·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같은 병실에서 잠들어 있던 피해자의 링거 수액에 세정제를 넣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등 엄벌해야 마땅하다”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피고인이 앞으로 술을 끊고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22 09:31
똑같은 닉네임인데 계정은 여러 개…尹비방 조직적 댓글 포착국민의힘이 조직적인 댓글 조작 행위를 잡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크라켄’을 통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방하기 위한 조직적인 댓글 작업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영 디지털미디어단장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개의 아이디가 같은 내용의 댓글을 이모티콘이나 문장 배열순서만 바꿔 작성, 포털의 동일 댓글 차단 기능을 회피해가며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를 지속해서 비방해왔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15개 계정으로 1만385개 댓글을 작성했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크라켄 시범운영 결과 발표 날부터 1월 11일까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한 이 모 씨가 사망한 날인 1월 11일 이후 활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이 단장은 이들이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크라켄 탐지를 의식한 듯 기존 패턴을 4개 패턴으로 바꿔 댓글을 작성해왔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총 2481개의 허위·비방 댓글을 작성했으며, 여론조사 관련 언론 보도에 이 후보에게 유리하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를 댓글로 단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여러 계정을 사용해 동일한 닉네임으로 반복적으로 비방 댓글을 작성한 사례도 발견됐다. 이는 계정 당 일일 댓글 작성 및 공감 수 제한을 무력화하는 시도다.이 단장은 지난해 12월 19∼20일, 올해 1월 19∼20일에 다른 닉네임을 사용하던 13개의 계정이 닉네임을 동일하게 변경한 뒤 각각 하루 수십 개의 댓글을 통해 윤 후보 부부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악의적 비방을 해왔다고 꼬집었다.이 단장은 “현재까지 크라켄이 포착한 두 가지 행위뿐 아니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활동하거나 프로그램을 사용해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행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패턴을 추적하고 있다”며 당국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한편,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선대위가 ‘온라인 소통단’이라는 이름의 기구를 운영하고 각 본부에 대규모 파견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드루킹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이를 주도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중죄가 인정됐음에도 민주당이 여전히 공작정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양”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의 눈을 흐리게 하려는 저열한 여론조작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7 16:29
李, 광화문 찾아 “촛불로 쫓겨난 세력 단 5년 만에 복귀하고 있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광화문을 찾아 “촛불 광장에서 우리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있다. 단 5년 만에 그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17일 광화문 청계광장 앞 유세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비선 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비정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서 촛불을 들었고, 전 세계에 내놓아도,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완벽한 무혈혁명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이어 “구태, 비정상과 비민주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민주 공화국으로 우리가 한 발 더 다가왔다”며 “3월 9일에는 이 변화의 역사를, 이 도도한 국민의 열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그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언급하며 “최(순실) 씨는 점은 좀 쳤는지 모르겠지만 주술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느냐.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말하는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봤느냐”며 “우리가 반드시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했던 그 과거보다 훨씬 더 과거인 원시사회로 돌아가려 한다”고 했다.이 후보는 “5200만 명의 생명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서 “이재명은 주술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길을 묻겠다. 주술사가 가라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가라고 하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유세 도중 윤 후보를 꼬집어 “자꾸 누구처럼 마스크 벗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된다”라며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도 있고 내 작은 불편을 못 견뎌 작은 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큰 이익이 보장된다면 큰 규칙을 지키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지도자, 리더의 자질과 품성에 관한 문제다. 자꾸 눈이 가리고 사진 찍으면 좀 못나게 나오긴 해도 계속 쓰고 하겠다”고 덧붙였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7 15:34
“이번 대선 반드시 투표” 유권자 83%…18대 대선 이후 최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10명 중 8명은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2012년 18대 대선을 포함해 그 이후에 진행된 투표 의향 조사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 대선을 기준으로 보면 18대 때는 78.2%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 때는 82.8%를 각각 기록했다.연령대별로는 18세~29세 66.4%, 30대 84.1%, 40대 81.7%, 50대 87.2%, 60대 89.8% 70세 이상 90.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7.4%인 것으로 나타나 제19대 대통령선거(17.1%) 조사 결과보다 10.3%p 높게 나타났다.후보자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인물/능력/도덕성’이 40.5%로 제19대 대통령선거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았고, ‘정책/공약’이 35.1%, ‘소속 정당’은 12.7%로 나타났다. 그 외 ‘정치경력’(5.3%), ‘주위의 평가’(2.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투표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능감에 대해선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유권자의 78.7%가, ‘선거에서 내 한 표는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는 유권자 74.5%가 동의했다.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56.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이번 대통령선거에 ‘관심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9.9%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조사 결과(88.1%)보다 1.8%p 증가했다.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7 14:30
가벼운 접촉사고에… “대인접수해 달라” 2주 진단서 낸 경찰경찰차와 가벼운 충돌사고를 낸 한 운전자가 보험처리 과정에서 경찰들이 2주 진단서를 제출했다는 사연을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찰차를 후미에서 접촉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경 동작구 흑석동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경찰차 뒤를 가볍게 박았다.그는 “내 잘못”이라며 “앞에 차가 있는 것을 보고 1차 정지 후 오토 홀드(브레이크에서 무심코 발을 떼어도 브레이크가 걸려 차가 나가지 않도록 잡아 주는 기능) 걸린 줄 알고 목캔디 사탕 비닐을 뜯던 중 2차 접촉했다”고 설명했다.실제 A 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의 차는 경찰차 뒤에 멈췄다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더니 이내 앞에 있던 경찰차와 가볍게 부딪혔다.A 씨는 “(사고 후) 경찰관이 ‘경찰차는 개인 것이 아니니 훼손이 있든 없든 일단 보험 접수하라’고 해 보험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다음날 A 씨는 보험회사로부터 경찰관 2명이 대인 접수를 신청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경찰관 2명이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한의원에서 진단서 2주를 끊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 접촉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이 영상을 가지고 신체에 무리가 갔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디모(MADYMO) 프로그램 신청하는 게 나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마디모(MADYMO)는 교통사고 발생 시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사고 현장을 재현해 인체 상해 정도를 예상해주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로 목이 꺾이고 허리에 통증이 온다면 우리나라 보험사들 다 적자나서 보험료 매년 10배 이상은 더 내야 할 듯”, “저 정도로 몸에 충격이 간다고?”, “저런 몸으로 시민들을 지킬 수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신이 잘못해놓고 경찰관 흠집 잡네”, “전방주시 안 한 게 큰 잘못”, “무방비상태로 뒤에서 부딪히면 놀라서 목에 무리 올 수 있다”, “억울하겠지만 글쓴이가 100% 잘못이니 어쩔 수 없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7 13:41
“내 아들이 학폭 가해자라고?” 수업 중 교사 목 조르고 욕한 학부모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학부모가 경찰에 입건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30대 학부모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경 수업이 진행 중이던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 B 씨에게 욕설을 하며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는 등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고 다른 남성 2명과 학교에 찾아가 B 씨를 교실 밖으로 끌어내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당시 B 씨에게 욕설하며 “넌 교사 자질도 없다”거나 “교육청에 신고해서 옷을 벗게 할 것”이라는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B 씨는 병가를 낸 A 씨 아들의 담임교사를 대신해 해당 반을 임시로 맡은 상태였다.경찰은 “법률 검토 중으로 A 씨에게 적용될 죄명이 바뀔 수 있다”며 “A 씨와 함께 있던 남성 2명은 별다른 관여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지난달 12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 씨가 교육활동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해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B 씨와 인천 교사노조는 시 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으로 고발 조치가 다소 늦어졌다고 주장하며 피해 교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현재 B 씨는 사건이 발생한 뒤 A 씨를 직접 고소해 변호사 선임비와 정신과 치료비 등을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상태다.인천 교사노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이후 시교육청에 빠른 고발을 요청했지만 B 씨가 고소했다는 이유로 교권보호위원회로 결정을 미루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한편 경찰은 학부모 A 씨가 B 씨를 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맞고소한 건에 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7 09:39
확진 후 ‘재택치료’ 복지부 차관…“나도 전화 연결 안 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차관이 자신도 의료기관과 전화 연결이 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16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도 의료기관에 몇 번 전화했는데 전화가 연결이 안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차관이라고 해서 대우받은 것은 없고 의료기관에 약 처방을 받으려 몇 번 전화했는데 안 받아 다른 쪽에서 처방받았다”며 “재택치료 방법이나 약 처방을 어떻게 받을지 아는 상태에서는 전화 연결이 안 되더라도 당황스럽지 않겠지만, 재택치료를 처음 하는 대부분의 국민은 당황하고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류 차관은 지난 10일 회의장에 함께 있던 사람의 확진 소식을 듣고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인 그는 기저질환이 없어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됐다.일반관리군에는 기저질환이 없는 50대 이하가 포함되며, 이들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찰하다가 발열 등의 증상이 생기면 동네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상담센터에 의료상담을 받아야 한다. 반면 60세 이상이거나 50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집중관리군의 경우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앞서 재택치료 체계가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면서, 재택 치료를 받는 경우 의료기관 전화 연결이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류 차관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에 따라 재택치료자들에게 안내가 부족할 수 있고, 아동과 노인이랑 같이 지내면서 재택치료하시는 분들에 대해선 좀 더 소상하게 안내를 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안내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최대한 신속하고 자세히 안내할 수 있도록 중수본에서 (안내 방식)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류 차관은 지난 13일부터 보건복지부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재택치료 일지를 공개했다. 그는 재택치료 일지를 작성하는 이유에 대해 “어떻게 운영되는지, 문제점이 없는지 스스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일반관리군의 경우 언제 어떻게 안내를 받고, 몸 상태 변화는 어떤지, 처방은 어떻게 받는지 등을 공유하면서 국민 불안을 완화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6 16:37
오늘부터 ‘방역패스 완치 확인서’ 온라인 발급…확진 7일 후부터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용 확인서가 발급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개선된 방역패스용 완치확인서 전자증명·온라인 발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전까지 완치확인서는 PCR검사로 코로나19에 확진 후 격리 해제 시 발급되며, 전자증명·온라인발급은 진단일 기준 10일 후부터 가능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격리 기준이 변경되면서 7일 후부터 발급 가능해졌다.2차 접종 미완료자(얀센 백신은 1차 접종)는 완치확인서를 격리해제일로부터 180일간 유효한 방역패스 증명서로 사용할 수 있다.전자증명서는 COOV앱 또는 이와 연동된 전자출입명부 플랫폼(네이버·카카오 등)을 통해 본인인증 후, ‘완치확인서’로 발급할 수 있다. 종이 증명서 또한 방역패스 통합 확인서 발급 누리집(http://pedpass.kdca.go.kr)에서 출력할 수 있다.2차 접종 완료자(얀센 백신은 1차 접종)는 PCR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해제된 경우 기존 예방접종증명서의 유효기간 만료일이 삭제되는 방식으로 전자 증명서가 발급된다. 이 경우 유효기관과 무관하게 QR스캔 시 접종완료자로 안내된다.2차 접종 완료 후 확진된 경우는 격리해제일로부터, 확진 후 2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날로부터 이를 적용받게 된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6 15:24
학대 횟수만 351차례…제주 어린이집 교사 무더기 징역형어린이집 원아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들에게 무더기로 실형이 선고됐다.16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김연경 부장판사)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 등 2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른 교사 6명에겐 징역 6개월~징역 2년을, 비교적 혐의가 적은 1명에겐 벌금 10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아울러 교사들의 학대 방지를 위한 주의‧감독을 소홀히 하고, 한 피해아동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 B 씨(64)에게는 징역 6개월과 함께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했다.또 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교사인 피고인들은 2020년 11월 9일부터 2021년 2월 15일까지 약 3개월(CCTV 저장기간) 동안 제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11명을 포함해 만 1~6세 영유아 29명을 대상으로 351차례에 걸쳐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의 턱을 잡아 강제로 먹이고,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머리를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몸통을 차는 신체적인 폭력을 일삼았다. 또 아이들의 식판을 빼앗고, 자신을 대신해 친구들을 때리게 하는 등 정서적 학대까지 저질렀다. 원장 B 씨는 이 같은 교사들의 아동학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와 감독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실을 왜곡해 피해아동 학부모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피고인들이 피해 아동을 대할 때 놀랄 만큼 거칠었다”며 “나이가 어릴수록 훈육이 아닌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피고인들은 오히려 나이가 어리고,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더 많은 학대 행위를 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원장의 경우 자신의 어린이집에서 학대가 발생한 정황을 인지한 후 정확한 사실관계나 문제점을 바로잡기보다는 문제제기를 하는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들이 모두 초범이고, 원장의 경우 자신의 어린 손자도 아동학대를 당하기도 했다”며 “대부분 실형이지만, 피해자들과 합의가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6 14:18
국민의힘, 국민의당 사고 애도…하루동안 로고송·율동 중단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유세차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16일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선대본부는 국민의당 사고를 위로하고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자는 의미로 당분간 유세 현장에서 노래와 율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에 이 같은 지침을 모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울러 치료 중이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유세를 마친 후 천안으로 향한다. 그는 국민의당 유세 버스 사고 사망자가 안치된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계획이다.앞서 15일 오후 5시 24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서 버스 기사 A 씨(57)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B 씨(64)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당분간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고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날 밤 급히 천안을 찾아 유가족을 만났다. 안 후보는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가 없다.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6 11:02
추미애 “이재명 내가 키웠다…말 아주 잘 들어”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인사들의 인터뷰를 담은 ‘명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내 말은 아주 잘 듣는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16일 이 후보 공식 온라인 선거영상 플랫폼 ‘재밍(재미+ing)’을 통해 진행한 ‘명터뷰’에서 “재명이는 말 잘 듣는 동생이야?”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1964년생이고 추 전 장관은 1958년생이다. 추 전 장관은 ‘재명이랑 어떤 사이냐’는 물음에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재미있다 재미연대, 명랑하고 추진력 있다 명추연대”라며 “함께 손잡으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에 대해 “굉장히 자상하고 친절하다”고 했다.또 ‘재명이 진짜 미애가 키웠어?’라는 질문에 “진짜지. 내가 당 대표였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공천장에 서명하고 모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전국을 다녔는데, 특히 재명이가 좀 외롭더라고”라며 “그래서 찐하게 연설해주고, 손 꽉 잡아주고 파이팅해주고 했지”라고 했다.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추 전 장관은 민주당 대표였다.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선공약을 잘 지킬 것 같냐’는 물음에는 “안 지키면 내가 멱살 잡는다”며 주먹을 불끈 쥔 채 “내가 미리 경고하는 건데, 이 누나 무서운 거 알지?”라고 했다.한편, 이날 추 전 장관 외에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박영선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현신대전환위원장 등도 인터뷰에 출연했다.송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보다 이 후보가 나은 점을 말해달라고 하자 “석열이는 잘 모르고 깡통이고, 여기(이재명)는 달통이고”라고 했다. 이어 “재명아 힘들지? 대통령 되기 원래 힘든 거야. 수많은 화살을 맞고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며 이 후보를 응원했다.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2022-02-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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