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건

신원건 기자

동아일보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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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원건 기자입니다.

laputa@donga.com

취재분야

2024-03-26~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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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유통 창립 28주년… 최대 70% 할인행사

    12일 오전 하나로마트 직원들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농협유통 창립 28주년 기념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13일부터 5월 10일까지 농축수산물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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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상부상조

    소화전이 행여 파손될까 철제 구조물이 지켜주네요. 불이 나면 소화전이 지켜주겠죠.―경기 여주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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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핀 벚꽃 즐겨요”… 여의도 다시 봄 벚꽃 축제[청계천 옆 사진관]

    ‘여의도 다시 봄 벚꽃축제’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4일부터 축제가 예정됐지만 예상보다 벚꽃이 일찍 만개하는 바람에 사흘 앞당겨 졌고요, 1일부터 자동차 자전거 킥보드 등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보행자만 들어설 수 있습니다. 한 때 이 길은 ‘윤중로’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지금도 이 곳은 윤중로로, 벚꽃 축제는 ‘윤중로 축제’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립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원래 윤중로는 ‘윤중제(輪中堤)’에서 나왔습니다. 강에 있는 섬 둘레에 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쌓는 제방(둑)을 이르는 말입니다. 1969년대 후반 모래섬이었던 여의도에 제방을 쌓아 택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윤중제’, ‘윤중로’가 생겨났죠. 그런데 이 말이 일본말이라는 지적이 있어 서울시가 1986년 윤중제를 ‘여의방죽’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윤중로는 ‘여의동로’와 ‘여의서로’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이 축제의 정식 명칭은 ‘영등포 여의도 벚꽃축제’입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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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돌시계

    돌 하나, 돌 둘, 돌 셋…. 대기 시간이 지루했던 걸까요. 한 병원 앞마당에 누군가 ‘돌시계’를 만들어 뒀네요.―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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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 만개한 석촌호수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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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0도·파노라마·스페이스 줌 촬영…디카 기술의 ‘콜럼버스의 달걀’ 3가지 [청계천 옆 사진관]

    카메라 업계, 즉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세계의 다양한 발전 속도는 놀랍다. 사진기자들은 우스갯소리로 ‘사진기자 위에 사진작가, 사진작가 위에 사진 소비자, 사진 소비자 위에 엔지니어’라는 말을 하는데, 광학 엔지니어들이 구현하는 혁신적인 이미징 기술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신기술 덕분에 사진가들도 새로운 사진을 시도할 수 있다.엔지니어들은 완전히 새로운 기계를 발명해 새로운 사진기법도 만들지만,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간단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기존 기기를 응용해 새로운 사진기법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 중 3가지를 소개해 드린다.1) 드론 360도 촬영3차원 공간을 360도로 촬영하는 카메라가 있다. ‘구글 스트리트뷰’ 등 지도 앱 제작 업체는 자동차 지붕 위에 이 360도 카메라를 달고 거리와 풍경을 촬영한다. 구글맵 카메라는 렌즈 8개로 구성됐고 이 렌즈들이 모든 방향을 사각(死角) 없이 다 찍는다. 즉 전용 카메라가 있어야 가능하다.반면 드론은 렌즈 하나로도 360도 사진을 찍는다. 본체와 카메라를 움직여 찍으며 사각(死角)을 없애는 것이다. 렌즈 8개가 필요 없다. 이는 드론에 호버링(Hovering) 기능이 있어 가능한데 공중에 멈춘 채 떠 있는 기능이다. 또 카메라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틸트(Tilt) 기능도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을 활용하면 공중에 멈춰 서 제자리를 빙글 돌면서 카메라를 위 아래로 움직여 지상(地上)을 촬영할 수 있다. ‘360도 파노라마’ 설정 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래밍된 움직임에 따라 드론이 자율적으로 찍어준다. 렌즈 하나로 촬영하니 드론이 흔들리면 시차(視差)와 시차(時差)가 동시에 생길 수 있지만 드론 카메라에는 흔들림을 잡아주는 짐벌(Gimbal) 기능이 내장돼 있어 거센 바람만 없다면 큰 문제는 없다.2) 파노라마 사진필름 시절, ‘와이드럭스’라는 카메라가 있었다. 태엽의 힘으로 렌즈를 카메라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사진가 기준) 돌려 파노라마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다. 속도도 조절할 수 있었는데 태엽의 풀리며 ‘치~’하고 돌아가던 렌즈 소리가 아직 추억으로 남아있다. 흔들림을 막기 위해 삼각대고정은 필수. 풍경 사진가들은 아마 이 카메라를 한 두 대 다 갖고 있었을 것이다.이 아날로그 촬영 방식을 차용한 것이 요즘 폰카의 파노라마 기능. 태엽이 돌려주던 렌즈 회전을 인간의 근력으로 대체했을 뿐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려 찍는 방향도 아날로그 시절과 똑같다. 촬영된 이미지 데이터는 ‘스티치(Stitch)’ 기능으로 해결한다. 원래 이 스티치는 사진 여러 장을 ‘꿰매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 또한 폰카 기능으로 응용됐다. 사람이 손으로 돌리니 흔들림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또한 스티치 기능으로 해결한다.3) 프리즘과 스페이스 줌달 표면도 찍어준다는 폰카의 스페이스 줌은 어떻게 가능할까? 망원렌즈는 길다. 사물을 ‘당겨서’ 찍으려면 촬영 화각(Angle)이 좁아야 하고, 화각을 좁히다 보면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어져 자연히 렌즈통 또한 길어진다. 이 때문에 10여 년 전에는 망원렌즈 줌이 튀어나오는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고장의 위험도 많고 부피가 커져 불편했다.필름 카메라 시절 카메라엔 프리즘이 있었다. 일안 반사식 (SLR) 카메라였는데 필름 앞과 뷰파인더에 거울을 대고 빛을 반사-반사시켜 눈으로 촬영 앵글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로도 이어졌다.광학 엔지니어는 이 SLR의 프리즘을 적용해 스마트폰의 망원렌즈를 해결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프리즘을 거꾸로 응용한 것. SLR의 프리즘은 필름에 노출되는 이미지(렌즈를 통과한 빛)를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폰카의 프리즘은 거울에 반사된 빛을 렌즈가 촬영하기 위해서다. 촬영방식을 180도 바꾼 것. 이 프리즘 덕분에 스마트폰 뒷면에 망원렌즈를 눕히는 방식이 가능해졌다. 뒷면이 깔끔해진 것이다. 스페이스 줌은 10배 광학줌 폰카모듈에 10배 디지털 줌을 붙여 100배로 ‘당겨 찍어주는’ 기능이다. 억단위 픽셀의 고화소 이미지센서가 있기에 가능하다. 만약 이 망원 기능이 스마트폰 뒷면에 누워있지 않고 길게 돌출되는 방식이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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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도마 만들어보세요”

    23일 경기 여주시 목아박물관에서 열린 ‘목아나무 놀이터’ 강좌에서 수강생들이 자신만의 문구를 새긴 도마를 만들고 있다.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 강좌는 여주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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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46용사 13주기 추모식… 해군, 생존 장병 58명에 ‘헌신영예기장’

    26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서 유족들이 추모비에 새겨진 천안함 장병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추모하고 있다. 해군은 이날 천안함 생존 장병 58명에게 ‘헌신영예기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헌신영예기장은 작전 중 부상을 입은 장병에게 주는 기장이다. 평택=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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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솟대야 솟아라

    새 모양의 나무 장식을 만들어 높이 올린 솟대입니다. 죽은 나무 줄기이지만 생명력을 되찾아 힘차게 날갯짓하는 듯합니다.―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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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엄수 [청계천 옆 사진관]

    ‘제1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이 26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안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엄수됐습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 (소장)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생존 장병,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데이비드 레스러펀스 미2사단장, 마크 셰이퍼 주한미해군사령관 등이 참석해 46용사를 추모하고 서해 수호 의지를 결의했습니다. 추모식을 사진으로 정리했습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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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어디일까요?

    굳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문에 그려진 그림만으로 절의 위치를 알 수 있네요. ―충남 공주시 계룡산 갑사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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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창한 봄… 한강공원 찾은 시민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잔디밭에 앉아 봄을 즐기고 있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20일도 낮 최고기온이 12∼21도로 따뜻하겠지만 일교차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겠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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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햇빛 X레이

    햇빛이 드리운 카페 메뉴 안내판. 마치 뼈대가 훤히 드러난 X레이 같네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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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와 사진촬영의 자동화 [청계천 옆 사진관]

    사무자동화20세기 중반부터 보급된 사무자동화(Office Automation)로 사무직 노동자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업무 처리의 속도가 빨라지고 처리량이 폭증한 것. 1990년대부터는 컴퓨터가 본격 보급돼 사무자동화에 속도가 더 붙었으며 주산, 부기와 필기구를 이용한 장부 수작업 기록 등의 업무는 거의 사라졌다. 계산, 통계, 데이터 저장도 PC가 대체했다.이 때만해도 이것이 지식노동의 자동화라고 여겨지기도 했다. 이 현상은 심지어 ‘정보 혁명’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얻기도 했다. 허나 이 또한 산업혁명부터 이뤄진 대대적인 기계화 과정 중 하나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고 있다. 기계 자동화는 인간의 근력 노동 상당수를 기계로 대체했다. 결국 사무자동화도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에 불과했던 것이다.팩스는 문서 이동이라는 물리적 운동을 전기 신호로 대체한 것이고, 손으로 쓰거나 타자기를 때려 만들던 문서는 프린터가 대신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도 손가락 운동은 여전히 했다. 다만 근력을 더 약하게 쓰게 됐고 속도가 빨라졌을 뿐. 오피스 프로그램들은 자를 대고 그렸던 표나 그래프를 자동화해줬다. PPT는 붓펜이나 유성펜으로 만들던 차트(괘도)를 빛으로 보여준 것뿐이고. 진짜 사무자동화의 시작은 인공지능부터가 아닐까. 업무가 진행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먼저 개념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낸 뒤 관련법이나 조례를 살펴보고 여러 자료를 종합해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식 노동의 과정이다. 팩스 보내고 복사하고 계산하는 것은 지식 노동, 아니 여러 사무 중 단순한 하나의 분야일 뿐이다.이제 지식노동의 기본이 되는 정리, 종합, 법 검토, 판단 등을 인공지능이 할 수 있다. 아이디어나 판단까지는 인간이 한다 해도 최소한 자료수집과 법 검토 등은 인공지능에 맡길 수 있을 듯. 한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이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 때문에 사무직 일자리의 감소를 예측하곤 한다.사진 촬영 자동화의 미래는?인공지능이 사무를 자동화하듯, 사진 촬영도 어디까지 자동화할 수 있을까? 현재 AI 프로그램들은 사진을 잘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 사진과 구별하려면 매의 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AI가 만든 사진은 가상현실일 뿐 실재가 아니다.사진이라기보다 회화에 가깝다. 회화는 현실을 따라 그린다 해도 상상이 먼저다. 사진, 특히 뉴스사진이나 다큐멘터리 사진은 사실과 진실, 즉 실재에 기반한 매체이다. 그러므로 현재 AI가 만드는 사진은 회화에 가깝다. 회화는 창의성이 핵심인데 미술대회에서 우승할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 AI는 엉뚱한 오류를 일으키기 십상인데 이 오류들이 때로는 새로운 창작기법으로 보일 수 있다. 또 화가의 붓 터치 근력을 자동화해 줄 수도 있다. AI는 아직까지는 사진보다 컴퓨터 그래픽 산업에 훨씬 이용가치가 클 것이다. AI는 아직 사진가를 위협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현재 사진가의 경쟁 후보는 CCTV와 블랙박스. 이들은 설치만 해두면, 월급도 바라지 않고 휴식 시간을 달라고 하지도 않는다. 전기만 대주면 된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자동차 댓수만 2천500만 대. 이 중 80%인 2천 만대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다고 가정하면, 기계적 사진가들이 2천 만 명(?) 있는 셈. CCTV는 정확한 통계조차 없다. 아마 자동차 블랙박스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아직은 저화질이 많은데 기기 값이 떨어지고 메모리 용량 등이 향상돼 고화질이 된다면 사진가들의 무서운 경쟁 상대가 될 것이다.사진가라면, 인간의 창의적인 사진 작업을 기계가 찍은 것과 비교할 수 있냐고 화를 내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림 시장에 기계를 들고 와 기존의 화가들 일자리를 위협하고 뺏은 것은 사진가들이다. 당시에도 화가들은 사진가를 예술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기계의 위협을 원망만 해서는 안 된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CCTV는 한 자리에 고정돼 있고, 블랙박스는 도로만 주행하며 찍는 다는 것. 즉 기계 사진가의 역할과 촬영 영역은 아직 한계가 있다. 이동 능력과 기동력에 한계가 있다. 사진 작업은 아직도 인간의 근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지런히 ‘몸으로 때우는’ 역량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아직은 시각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해 촬영까지 하는 능력이 기계에는 없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사진은 ‘근력’과 ‘해석’의 합작이기 때문.** 사진 작업 = 근력 + 해석능력하지만 CCTV가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기능은 이미 출시돼 있다. 사진 작업에 필요한 두 번째 능력인 ‘해석’ 부문에서 이미 인공지능화가 시작된 것이다. 군부대와 경찰청, 도로공사 등이 이미 활용 중이다. 사람이 하루 종일 CCTV 모니터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교통사고 같은 변고 상황과 평소와는 다른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기능이 있다. 즉 촬영한 시각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인공지능이 배워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주변소리까지 동시에 포착해 좀 더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도 곧 생길 것이다.AI에게 ‘풍경사진의 소재와 기법’, ‘다큐멘터리 촬영법’, ‘그림이 되는 앵글법’, ‘뉴스를 파악하고 핵심인물 표정 잡아내기’ 등등을 가르치고 학습 시킨다면 어지간한 사진가만큼 촬영 능력을 확보할 지도 모른다.촬영 지능이 생긴 인공지능은 사진가의 근력을 어떻게 대체할까? 흔히 AI 끝판왕은 로봇이라고 전망한다. AI공학자들의 꿈은 사람을 닮은 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것이리라.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카메라를 메고 뷰파인더로 들여다보며 촬영을 하게 될까? 비효율적이다. 가장 이상적인 카메라는 우주에 있는 제임스웹 망원경이다. 공중에 떠 있으며 광각부터 망원까지 다양한 앵글을 소화한다. 카메라가 로봇이고 로봇이 곧 카메라다. 현실적으로 이러한 카메라로봇에 가장 근접한 기계는 아직까지 드론으로 보인다. 드론은 수평이동 수직이동이 자유롭다. 직선이동 곡선운동 회전운동까지 모두 가능하다. 정화상이건 동영상이건 앵글 잡기에 가장 유리하다. 지미집 카메라(긴 막대기에 달린)와 달리 무선이다. 드론 기술이 어떻게, 어디까지 발전할지 알 수는 없지만 시각정보를 분석해 스스로 이동하며 주요 장면을 촬영하는 능력을 획득한다면, 사진가들의 역량은 ‘드론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 드론 세팅 값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달리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신원건기자 laputa@donga.com}

    •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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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로 변신한 버스정류장

    13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고양이 그림이 전시돼 있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버스정류장 20곳에 청년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서리풀 정류장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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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데이엔 디저트를…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화이트데이(14일)에 맞춰 판매를 시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과 협업한 캐러멜과 초콜릿, 젤리, 마카롱을 선보였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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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안경 쓰고 가상현실 체험해요”

    초등학생들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서울퓨처랩 4.0’에서 스마트안경(홀로렌즈)을 쓰고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퓨처랩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로 미래 직업과 로봇 코딩, 실내 드론 비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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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나의 액자는?

    액자 같은 네모 조명이 삐뚤빼뚤 줄지어 있습니다. ‘나’라는 액자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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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들의 한글 솜씨는? [청계천 옆 사진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한글의 날 기념 한국어 작문 모꼬지(잔치)’를 열었는데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근 수상작들을 발표했습니다. 문화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하게 응모를 했고 ‘에세이’, ‘시’, ‘독서감상문’ 등 여러 부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중 ‘한글 손글씨’ 부문 수상작들을 소개합니다. 일본인들이 손으로 하나하나 따박따박 쓴 한글 실력을 보시죠.** 아래 5편 수상작은 입선작들입니다.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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