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민

안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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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철민 기자입니다.

acm08@donga.com

취재분야

2024-03-25~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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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윤호중 첫 상견례…“협치-관용으로 이끌어달라”[청계천 옆 사진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찾아가 상견례를 가졌다. 윤 원내대표가 선출된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서 주 대표대행과 마주친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퇴임을 앞둔 주 권한대행은 “윤 비대위원장이 같이 일할 파트너는 새로 선출되기 때문에 저하고는 일주일 남짓으로 같이 일할 기회가 없어서 아쉽다”며 “마치는 입장에서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국민이 바라는 국회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정치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쟁이고 싸움이라 하지만 국민 통합과 여야 협치가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윤 비대위원장께서도 향후 1년 국회를 협치와 통합, 관용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비대위원장은 “국민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가장 먼저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국회가 되면 좋겠다”며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받아들이며 국민의 명령은 민생이라 생각한다. 그런 자세라면 여야 관계에서 큰 어려움 없이 함께 협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민생 분야 협력에 방점을 뒀다.이날 예방은 윤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주 권한대행과 가진 첫 공식 만남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재분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윤 비대위원장은 예방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 관련해선 따로 말씀이 없었다”고 했다.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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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화상 의총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상 의원총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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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친문 당권파’ 윤호중 선출[청계천 옆 사진관]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뒷받침과 더불어민주당을 수습할 새 원내대표로 ‘친문 당권파’ 윤호중의원이 16일 선출됐다.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호중·박완주(기호순) 후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169표 중 104표를 얻은 윤호중 후보가 당선됐다. ‘비주류 쇄신파’로 불리던 3선 박완주 후보는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윤 신임 원내대표는 내달 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전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이자 비상대책위원장직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1년간 남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임기의 마무리와 함께 새로 선출될 당 대표와 함께 내년 대선 정권 재창출과 당내 쇄신과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경기 가평 출생인 윤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선도해 강성 이미지가 강하고, 재보선 참패 책임론도 받았지만 다수 의원은 윤 의원의 ‘추진력’과 ‘안정감’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윤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 당을 빨리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코로나 위기와 민생 위기, 시급히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우리 당이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모처럼 소속 의원 174명 전원이 모일 예정이었던 이날 의원총회는 이개호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의총장에는 원내대표 후보들과 비상대책위원, 원내대표경선관리위 등 필수 인원만 상주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층 단위로 시차를 두고 입장해 투표 후 퇴장하는 방식을 취했다.글·사진=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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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보선 참패에 고개 숙인 與…지도부 전원 ‘물러납니다’[청계천 옆 사진관]

    8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조기 퇴진 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16일로 앞당겨 실시하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2일 열기로 했다.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운영을 맡는다. 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기로 했다.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성명 발표에는 김 대행을 비롯해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박홍배·박성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한 데 이어 나머지 지도부가 재보선 참패로 총사퇴를 결의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8개월 만에 붕괴하게 됐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당초 내달 9일로 잡혀있던 당대표 보궐선거를 위한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당긴 내달 2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6일에는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안철민기자 acm08@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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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론 vs 심판론… 마지막 TV 토론회서 격돌 [청계천 옆 사진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일 오후 2시부터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맞붙었다.이날 TV토론에서 양측은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과 관련한 생태탕집 사장의 증언 신빙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민주당과 박 후보 측은 측량 현장에 없었다는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전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 여러분이 지켜보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이렇게 시민 여러분들에게 사실관계가 맞지 않은 허무맹랑한 주장하면서 혹세무민한다고 해서 서울시민 여러분이 쉽게 넘어갈 분들이 아니다”라고 했다.마지막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이날 오전 유세일정을 모두 비운 두 후보는 토론회 후에는 다시 서울 곳곳을 훑으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선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서울의 남서부 지역 5개구를 종횡무진하는 집중유세를 펼치며 중간중간 라디오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출연도 병행한다.특히 이날 밤에는 서울 중구 명동을 찾아 ‘박영선과 함께 서울을 밝혀주세요’란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불이 꺼진 서울을 다시 밝힌다는 취지의 시민참여형 퍼포먼스라고 박 후보 측은 전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후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를 훑는 차량순회유세에 나선다. 이어 송파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시민의견 전달 행사를 갖고 이어 송파구와 강동구를 잇는 차량순회 유세를 진행한다.사진·글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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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넥타이 맨 안철수 “함께 합시다”[청계천 옆 사진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공식으로 수락하고 지지를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저 안철수는 오세훈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을 의원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린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먼저 제안해서 신념을 가지고 추진하고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어떤 불합리한 조건도 받아들이겠다고 한 제가 지금 할 일은 오세훈 후보의 승리로 야권 전체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대표의 의원총회 방문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일제히 박수를 치며 안 대표를 환영했다. 의원들은 안 대표가 발언대에 서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발언하는 동안 총 10차례 박수를 쳤다.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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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에 손 내민 오세훈 “위로와 감사…정권 심판 손 잡아달라”[청계천 옆 사진관]

    4·7보궐선거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오 후보는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야권 후보단일화를 위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 후보가 야권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야권 최종 후보로 선출된 오 후보는 “분노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선택해 준 여러분들의 마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또한 “지난 10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다. 무거운 돌덩이를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면서 함께 경쟁한 안 후보를 향해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 단일화 전투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 대결에서는 꼭 제 손을 잡아달라”라고 했다안철민기자 acm08@donga.com}

    •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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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엇갈린 야권…安 “국민의힘 요구 수용” 吳 “뭘 받아들이겠다는 건가”[청계천 옆 사진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인 22일까지는 단일화를 성사시키자고 제안했다. 안 후보가 양보 의사를 밝힘으로써 미궁에 빠졌던 양당 간 단일화 협상도 신속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날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 있다면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감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나서 시민의 선택과 평가에 맡기겠다”라면서 “제가 이기는 것보다 야권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라면서 “이번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22일까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28일 투표용지 인쇄 전날이 아닌 25일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저와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과 국민의힘 모두 야권 승리라는 국민 염원과 시대명령을 받들 책임이 있다”면서 “서로의 차이와 그간의 감정은 모두 잊고 오직 야권의 승리를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합시다”라고 했다. 이어 “반드시 4월7일을 대한민국의 민주와 법치 공정과 정의 회복을 위한 첫 출발일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걸 걸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협상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어떤 안을 100% 받아들이는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오 후보는 19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의 모든 안을 다 수용한다고 해서 설명을 들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전에 안 후보를 만났고, 단일화 협상을 중단시켜선 안 되니 계속하자고 했다. 선거운동일이 25일이니 24일 이전에 반드시 타결해야 하지 않겠냐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원칙적 합의의 내용이 대화에서 오갔다”며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바로 안 후보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의 백브리핑이 있었는데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당 의견을 종합하면 새롭게 협상 재개를 요청한 정도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겐 안 후보의 표현대로 김종인 안과 오세훈 안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당과 오세훈이 합의한 국민의힘의 안이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 그런 표현을 삼가해달라”고 요구했다.오 후보는 “결과적으로 이런 혼란상이 야기되어 정말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우리에겐 정권 심판이라는 지상가치만 있을 뿐이다. 국민들이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오늘 아침 안 후보와 대화를 나눴듯 법정선거일 이전에 단일화를 이뤄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안철민기자 acm08@donga.com}

    •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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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촉박한데…野 단일화 신경전 언제까지 [청계천 옆 사진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 기자회견 등으로 여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 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서울시장에 출사표를 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등록일인 19일까지 단일화를 마치자고 합의한 상태지만, 여론조사까지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해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 미지수다.17일 양 측 실무협상단은 오전에 이어 오후 3시경부터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했지만,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후 3시에 협상을 재개하게 되면 (여론조사는) 오늘은 힘들지 않겠냐”고 말했다.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도 “단일 후보 등록을 19일 오후 6시까지 하면 되니까 여론조사의 표본 확보를 할 물리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양 측은 이날 오전까지도 여론조사 문항 논의를 두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글.사진: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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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吳 “야권 분열” 安 “진정성 갖고 있나”…험난한 야권 단일화 [청계천 옆 사진관]

    15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날선 공방전을 펼쳤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제1차 회의에서 “만약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고 거기에 더해서 당 외곽의 유력 대권주자가 결합하는 형태가 되면 내년 대선은 야권이 분열된 형태로 치러지는 최악의 대선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어제 오후 안철수 후보 입장문을 보고 놀랍고 실망했다”며 “하고 싶은 말과 비판을 자제해왔는데, (안 후보가)공격적인 입장문을 내놨기에 저도 그간 하고 있던 상황 인식을 일단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 후보도 오 후보의 ‘야권 분열론’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단일화의 진정성은 갖고 계시냐”며 강하게 따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놀랍고 충격적이다. 이것이 과연 단일화 협상 상대에게 할 수 있는 말이냐. 그렇다면 저와 단일화를 하실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요즘 LH 사태 덕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간다 싶으니까 3자 구도로 가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이냐. 도대체 지금 단일화를 왜 하시는 거냐”며 “제1야당이 독자적 역량으로 안 되니까 저와 단일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 문재인 정권을 이기기 위해서, 국민의힘이 접근하기 어려운 중도로의 확장을 위해서 저와 단일화하려는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안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호와 당명을 쓰지 말자는 안 대표의 주장을 ‘무식한 소리’라고 말한 데 대해 “오세훈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을 들으면 단일화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안 대표는 오 전 시장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과 관련해서도 “작년 총선 전에도 야권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나. 그런데 결국 대패했다”며 “선거 자체가 야권에게 쉽게만 흘러가지 않을 테고 부동산 투기나 뇌물 수수 문제 등이 나올 것이다. 거기서 저는 완전히 자유로운 후보”라고 말했다.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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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LH 사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만났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을 놓고 의견차이를 보였다. 김 대행은 “정부가 (LH) 당사자들의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2차로 가족들도 조사해 발표할 거다. 합수단은 신도시 지역 땅을 중심으로 차명거래 투기의혹까지 밝혀낼 거다”라면서 “국민이 더 신뢰할 수 있다고 한다면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하고 있는 조사는 제대로 된 조사가 아니라고 본다. 감사원이 투입돼야 하고, 특히 1·2기 신도기에 대해 유사한 수사 경험이 있는 검찰이 즉시 투입돼 합동 수사를 해야 한다”라며 “특검을 피할 이유는 없지만 합의하고 구성하는데도 두 달 이상이 걸린다. 검찰 중심으로 한 정부 수사 (진행) 이후에 특검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또한 김 대행은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제안과 관련해 “양당 국회의원들의 정보제공동의서부터 제출해 바로 조사에 착수하자. 민주당은 준비돼 있다 국민의힘도 동참해달라”고 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피할 이유는 없다”라면서도 “개발 정보는 대체로 여당, 개발 정책 권한이 있는 쪽이 안다. 야당은 접근할 수 없다. 입김도 없다. 수도권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비난을 피하기 위해 야당을 끌고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민주당 소속의 책임 있는 사람들부터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안철민기자 acm08@donga.com}

    •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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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죄가 직업이 된 국토교통부 장관[청계천 옆 사진관]

    ‘국민께 죄송합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 등을 출석시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했다.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은 현안 질의에 앞서 “저 역시 국민 한사람과 국민 대의기관으로서 소식을 접하고 분노를 넘어서 참담함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변창흠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LH 관계자들을 향해 “왜 이 자리에 불려나와 계신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통렬히 반성하고 여러 위원들이 국민을 대표해 질타하는 것을 겸허히 받아드려야 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 등은 자리에서 일어나 사죄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안철민 기자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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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단장[고양이 눈]

    학사모를 쓴 곰돌이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졸업생들을 축하하려고 모였습니다. 코로나에 취업난까지 겹쳤지만 그래도 멀리 내다보면 졸업생들 앞엔 꽃길만 펼쳐질 거래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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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정책 발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정책 구상 발표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오세훈 이종구 오신환 조은희 이승현 김선동 김근식 후보.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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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인사청문회 내달 5일 개최 합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5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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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온도탑 103.5도… 목표 조기달성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3.5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인 성금은 약 3622억 원에 달한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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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한 컷]사랑의 온도탑 100도 넘었어요!

    21일 오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한겨울 날씨는 온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힘든 이웃을 향한 온정까지 얼리진 못했습니다.목표한 100도를 훌쩍 넘어 눈금은 103.5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예정된 캠페인 기간이 이달 말이었는데, 훨씬 일찍 3500억원을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4년 만입니다.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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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무료 세탁 서비스

    서울 동작구는 세탁기가 없어 빨래를 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어르신들을 위해 ‘뽀송뽀송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19일 담당 직원이 수거한 빨랫감을 정리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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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인 확진’ 가락몰 1층 폐쇄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가락몰’ 앞에서 한 시민이 폐쇄된 출입문을 바라보고 있다. 가락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발생하자 방역당국은 가락몰 1층을 폐쇄하고 상인 약 1200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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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추적-원격 관리” 초등학생용 스마트폰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초등학생 전용 스마트폰 ‘U+카카오리틀프렌즈폰 4’를 소개하고 있다. 15일 출시되는 U+카카오리틀프렌즈폰은 자녀 위치추적과 휴대전화 원격 관리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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