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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스윙보터’ 충청, 여당 손 들어줘
선거 때마다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워 ‘조용한 스윙보터’로 불리는 대전·충청·세종 권역에서는 4년 전 20대 총선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특히 민주당이 7석을 석권한 대전에서는 막판까지 판세를 지켜보다 유리한 진영에 표를 몰아 주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충북에서는 민주당이 기존 통합당 의석인 증평-진천-음성, 청주 상당을 가져가고, 미래통합당은 원래 보수 지지세가 강했던 제천-단양을 찾아오면서 5 대 3으로 민주당이 의석을 더 가져갔다. 증평-진천-음성은 충북 지역 내에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위치한 지역으로, 젊은층이 유입되면서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민주당 임호선 당선자에게 3000표 차로 패배했다. 청주 상당은 현역인 통합당 정우택 의원이 지역구를 옮겨간 부정적 여파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인접해 보수세가 강한 제천-단양에서는 통합당 엄태영 당선자가 민주당 현역인 이후삼 후보를 9000표 가까운 차이로 따돌렸다. 대전은 전체 7석 모두를 민주당에 몰아 줬다. 기존 통합당이
2020-04-17 03:00:00
부산, 다시 보수로… 18석중 15석 野몰아줘
4·15총선에서 부산 지역은 미래통합당에 18석 중 15석을 몰아 주며 다시 돌아온 ‘집토끼’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후보로 나섰던 부산진갑, 해운대을, 연제 등 3개 의석을 통합당에 넘겨주며 가까스로 기존 지역구 3석을 지키는 데 그쳤다. 부산진갑에서는 통합당 서병수 당선자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3750표 차로 승리했다. 지역 개발이 더디 진행되고 있어 구도심이 많고, 신축 아파트 입주 전이라 신규 인구 유입이 적은 것이 특징인 부산진갑은 원래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던 곳이다. 13∼19대 총선에서 보수 계열 정당이 내리 석권해 오다, 김 후보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간판으로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 때문에 통합당에 부산진갑 지역은 부산 보수의 심장을 다시 찾았다는 의미가 있다. 연제도 빼앗겼던 전통적 보수 텃밭을 되찾아 왔다는 의미가 크다. 연제는 독립 선거구로 분구된 15대 총선 이후부터 줄곧 보수진영이 승리해 오다 20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민주당에
2020-04-17 03:00:00
서울 16→12→8석 쪼그라든 통합당… 강남3구-용산 ‘핑크 외딴섬’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거둔 압도적 승리는 서울 지역으로 국한지어 보면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민주당은 서울 전체 49개 지역구 중 △용산 △강남갑·을·병 △서초갑·을 △송파 갑·을 등 8개 지역구를 제외한 41개 지역구를 차지했다. 종부세 확대 등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에 반발해 온 강남3구와 용산 지역 유권자들만 정부심판론에 힘을 실어주며 마치 ‘핑크색 외딴섬’처럼 되어 버린 것. 20대 국회 때만 해도 새누리당은 강남 벨트 외에도 강서을, 강북갑, 도봉을, 중-성동을 등에서 골고루 의석을 확보했지만 이번에 통합당은 이 지역을 고스란히 민주당에 내어줬다. 민주당은 제19대 총선에서 전신인 민주통합당이 서울에서 30석을 얻었고 20대에선 35석, 이번에 41석으로 의석수를 늘렸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제19대에서 전신인 새누리당이 16석을 차지한 이후 20대에선 12석으로, 이번 21대에선 8석으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줄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서울 지역구를 갈라 먹으면서
2020-04-17 03:00:00
171표가 갈랐다… 새벽까지 피말린 인천 동-미추홀을
단 171표(0.1%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렸다. 4·15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 중 가장 적은 표차로 승패가 엇갈린 곳은 인천 동-미추홀을이다. 미래통합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윤상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청와대 행정관 출신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인 곳이다. 윤 당선자는 4만6493표(40.5%)를 얻어 4만6322표(40.4%)를 받은 남 후보를 겨우 171표 차로 제쳤다. 이번 총선에서 1000표 미만의 표차로 당락이 엇갈린 지역구는 모두 4곳이다. 충남 아산갑에서는 내리 3선을 한 통합당 이명수 후보와 아산시장, 대통령정무비서관을 지낸 민주당 복기왕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이 당선자가 564표(0.2%포인트) 차로 복 후보를 꺾었다. 부산 사하갑에서는 민주당 최인호 당선자가 697표(0.9%포인트) 차로 통합당 김척수 후보를 이겨 민주당의 낙동강 벨트 전선을 사수했다. 서울 용산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밀렸던 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890표(0.7%포인트)
2020-04-17 03:00:00
‘정치 일번지’ 종로 승리…이낙연, 차기 대권 본격 발돋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누르며 유력 대선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15일 진행된 총선 결과 서울 종로 지역은 오후 9시30분 현재 이 위원장 63.2%, 황 대표 35.4%(개표율 44.5%)으로 이 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이번 종로 총선은 이 위원장과 황 대표의 맞대결로 ‘미니 대선’을 방불케 했다. 종로의 투표율은 70.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사전투표 투표율 역시 34.56%로 수도권 지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셈이다. 종로에서의 승리는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 위원장은 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이번 총선에서 종로 당선으로 ‘호남 출신’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완전히 뗄 수 있게 됐다. 정치 1번지 종로는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이미 세 번의 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 압승도 이 위원장에
2020-04-15 21:52:00
황교안, 참패 예상에 “기다려봐야”…사퇴여부는 답 피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지도부 차원에서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이라고 전제하면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끝까지 국민들을 믿는다”고 답을 피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6시15분께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오늘 자정 즈음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경합 지역이 많고 국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표했던 과반이 어렵게 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좀 더 기다려보라”며 “몇 시간 더 기다려보고 그런 후에 판단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종로구 출구조사 결과에서 자신이 밀리는 것에 대해서도 “좀 더 기다려보라”며 “종로 주민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 열심히 했고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처음 제가 내려갔을 때랑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2020-04-15 19:33:00
이낙연 “출구조사일 뿐, 겸허히 기다릴 것”…황교안 “개표 끝까지 봐야”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15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말을 아끼며 개표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 3사의 서울 종로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이 후보가 53.0%, 황 후보가 44.8%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8.2%포인트(p)차로 앞선 결과를 받아든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본 직후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 ”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희들은 선거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이후의 조속한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 주문을 점검하며 선거에 임했다”면서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단히 높은 투표율이라 예측은 어렵고, 국민들이 코로나19 위기를 대단히 중요시한다 생각한다”며 “그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코로나 위기를 잘 대처하는게 우리 임무라 생각
2020-04-15 19:31:00
강원 강릉 출구조사 결과에 권성동 ‘환호’ vs 김경수 ‘덤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강릉 지역구에 출마한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5일 오후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41.5%,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38.6%를 기록하며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권 후보 내외와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권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무소속 출마가 외롭고 어려웠는데 강릉 미래통합당 시·도의원들이 탈당까지 하며 선거를 도와줬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을 것”이라며 “강원도 보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강릉 지역구를 민주당에 넘길 수 없다는 의지와 바램이 시민들의 성원으로 이어진 것 같다. 최종 공천권자는 시민이다”고 말했다. 반면 권 후보를 바짝 뒤쫓고 있는 김 후보측 캠프는 2.9%포인트 차이는 뒤집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내내 함께한 캠프 관계자와
2020-04-15 19:30:00
황교안 “개표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 알아…자정쯤 판단 가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상파 3사가 15일 발표한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지도부 및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과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번 총선은 미래를 여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위대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정진하고 혁신하겠다”며 “선거 결과와 관계 없이 선거 기간 중 만난 국민의 절절한 호소와 바람을 잊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자정쯤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 경합 지역이 여전히 많다”며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왈가왈부 하는 것 보다는 국민이 어떤 판단을 하실지 자정쯤에 판단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2020-04-15 19:06:00
이낙연 “출구조사 결과일 뿐…개표 결과 겸허히 기다릴 것”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 개표 결과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를 본 직후 “출구조사 결과는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들은 선거기간 중에도 코로나19 이후의 조속한 회복을 염원하는 국민 주문을 점검하며 선거에 임했다”며 “선거 이후에도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에 따르면 서울 종로 선거구는 이 위원장이 53.0%,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44.8%로 경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2020-04-15 19:05:00
이수진 “싸움꾼 아닌 일꾼을”…나경원 “文, 극심한 매표행위”
4·15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인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와 본 투표를 마치며 마지막 각오를 밝혔다. 서울 동작을은 판사 선후배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다. 이수진 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일 동작구 흑석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평화의 소녀상이 있는 흑석동에서 더 많은 분들께서 지지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사전투표를 했다”며 흑석동에서 투표한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국회에 싸움꾼이 들어가느냐, 동작을 위해 일할 일꾼이 들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정치발전, 동작발전을 위해 일꾼을 선택해 달라. 남은 기간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통합당 후보는 본 투표일인 15일 남편 김재호 판사와 딸 유나씨와 함께 사당1동 투표소를 찾았다. 나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여권의 탄압선거에 맞서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심은 진
2020-04-15 09:13:00
고민정 “할수 있는 모든 것 다해”…오세훈 “뛴 만큼 기도하는 심정으로”
4·15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광진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각각 투표를 마쳤다. 고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 민방위 센터에서, 오 후보는 산양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 두 후보 모두 마스크를 한 채 투표소에 들어온 후 발열검사를 받은 후 위생장갑을 착용했다. 고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는 민주주의 꽃으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줬으면 좋겠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묻자 “그 질문이 제일 어렵다”며 “집에서 머리를 감다가 나오셨던 분과 지나가다가 차를 세우고 달려오셔서 주먹 인사를 하고 가신분, 따뜻하게 직접 차를 내려서 가져다 주신분 등 (기억에 남는 일이 많다)”고 했다. 고 후보는 광진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자신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에 대해 묻자 아무런 답을 안 하고 자리를 떴다. 부인과 함께
2020-04-15 08:45:00
강남-분당, 이번엔 누가… ‘차기대선 가늠자’ 부울경 성적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자대결 구도 속에 치러질 4·15총선. 전례 없는 비례 위성정당의 난립 속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까지, 변수가 적지 않았던 21대 총선 핵심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1) “수도권을 차지하는 자가 이긴다” 전체 253개 지역구 의석의 47.8%인 121석이 걸린 수도권은 21대 총선 판세를 좌우하는 분수령이다. 특히 20대 총선과 달리 확실한 제3의 정당이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과 통합당이 ‘수도권 사생결단’을 벌이게 됐다. 선거 일주일 전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스스로를 ‘무당층’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17%에 육박할 만큼 일부 지역의 민심은 아직 안갯속이다.(한국갤럽 7, 8일 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년 전 서울(전체 49석)에서 35석, 인천경기(73석)에서 47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이보다 10석은 더 추가하겠다”며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분위기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
2020-04-15 03:00:00
총선후 정치지형 가를 10곳의 승부… 2년뒤 대선 구도까지 보인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전국의 각 격전지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이번 총선 결과를 가늠할 승부처 10곳을 꼽고 그 의미와 핵심 변수를 짚어봤다. 이 지역구들은 단순한 지역구 253분의 1이 아니다. 여기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총선 이후 펼쳐질 여야의 정치 지형은 물론이고 2년 앞으로 다가온 2022년 3월 대선 구도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 서울 종로 ‘미리 보는 2020년 대선.’ 여야 1, 2위 대선주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서울 종로 대첩은 패배한 후보에게 치명타를 주는 이른바 ‘단두대 매치’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9일 이후) 기간 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지만 정치 1번지에서 벌어지는 여야 1, 2위 대선주자의 대결이라는 선거의 상징성 때문에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서울 광진을 전통적인 여권 우세 지역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2020-04-14 03:00:00
이곳 놓치면 치명타…초박빙 민주-통합 최대 승부처는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 정당의 상징적 인물이 출마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이 지역구들에서 밀린다면 선거 후 후유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 광진을은 여야 모두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곳으로 손꼽힌다. 이곳 유권자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가슴에 다섯 번이나 배지를 달아줄 만큼 보수진영에 인색한 곳이다. 민주당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합당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민주당 고 후보가 통합당 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8일 MBC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광진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고 후보의 지지율은 50.9%, 오 후보의 지지율은 4
2020-04-13 15:28:00
이낙연 “선거란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어…겸손하게 한표 호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선거란 항상 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1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이른바 ‘범진보진영 180석’ 전망 발언 등을 겨냥해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의석 전망이 나오다 보니 그런 (당부를 한)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난을 효율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민주당에 안정적 의석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우리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효율적인 정치, 효율적인 행정이 필요하다”며 “그 효율을 위해서 정부여당에 힘을 달라고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는 “헌정사상 처음 있었던 대통령 탄핵
2020-04-13 08:36:00
총선 D-2, 여야 수도권 공략…전국 격전지·험지 지원유세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여야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뿐만 아니라 격전지나 험지를 가리지 않고 충청, 대구·경북(TK) 등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표몰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은 물론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도, 취약지역인 경북을 찾아 총선 지지를 호소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험지를 찾아가 영남권 민심 흔들기에 나선다. 그는 경북 포항, 구미, 안동을 차례로 돌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충북 제천단양과 서울 광진구 후보 지원 유세에 합류하고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이날 오전 10시 합동 선거대책위원회를 갖고 선거 막판 전략을 다듬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청주, 충주, 제천단양, 경기 하남, 서울 광진구를 차례로 돌며 유세지원에 나선다. 이밖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민주당의 기반이 약한 경북 포항과 대구를
2020-04-13 08:35:00
격전지 사전투표 열기… 최대관심 종로구 34%로 서울서 1위
10, 11일 이틀간 진행된 4·15총선 사전투표에서 서울 종로, 대구 수성 등 격전지의 사전투표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격전지로 조명을 받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지지층 결집과 동원이 이뤄지면서 투표율이 올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의 사전투표율은 34.56%로 서울(평균 27.29%)에서 가장 높았다. 전직 총리이자 여야의 1, 2위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맞대결에 대한 지역구민들의 관심이 사전투표에 반영된 것이다. 또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맞붙는 동작을이 포함된 동작구(29.51%),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통합당 오세훈 후보가 대결하는 광진을이 포함된 광진구(27.87%)도 서울 평균 사전투표율을 웃돌았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격전을 벌이는 수성갑이 포함된 수성구(29.08
2020-04-13 03:00:00
보수 텃밭이지만 김태호 무소속 출마로 안갯속
“감언이설로 서민을 기만해 온 보수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 “정직하고 일 잘하는 진짜 일꾼을 한 번 더 믿어 달라.”(미래통합당 강석진 후보) “고향을 위해 일하러 왔다.”(무소속 김태호 후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미래통합당 공천 배제에 반발한 김태호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표심 예측이 어려워졌다. 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보수 주자들의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서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보수를 참칭(僭稱)한 토호들이 권력을 독차지하면서 경남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다”며 “그간 미뤄졌던 대전∼진주, 대구∼광주 철도를 확정해 남부 내륙지방의 유통, 물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통합당 강석진 후보는 재선의 장점을 이용해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 후보는 “4년 동안 예산 확보와 민생정치를 해냈다고 자부한다.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해 지역발전을
2020-04-13 03:00:00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이낙연, 최대 승부처 수도권 유세
4·15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 1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역 지원에 나선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서 막판 유세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선거기간 동안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강원, 충청, 부산·경남 지역 등 전국구 일정을 소화하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이 원장은 주말에는 서울 후보들을 지원한다. 서울은 49개 지역구가 걸린 곳으로 초박빙인 지역도 많다. 이 위원장은 험지로 꼽히는 강남 지역을 찾는다. 이정근(서초갑), 박경미(서초을), 전현희(강남을), 김한규(강남병)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 빅매치인 서울 동작을도 방문해 이수진 후보도 지원 사격한다. 이 지역은 이 후보와 상대방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동작을이 서울 승부의 바로미터로 꼽히면서 두 당 모두 이 지역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구인 종로에서는 숭인동과 혜화동을 찾아 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2020-04-11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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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양 부모, ‘방파제 추락충격’ ‘완도 물 때’ 검색
연 소득 2000만 원 넘는 피부양자,
9월부터 건보료 낸다
“물가 더 뛴다” 기대인플레
10년2개월來 최고
대통령실 “새 수출주력 對유럽
경제외교 시동…원전과 방산부터”
경찰국 신설은 퇴행
20년 만에 제2연평해전 승전 공식화
“가슴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
군인권센터 “한타바이러스 감염
병사 사망, 軍 부실대응 탓”
대통령실 “北피살 해경 입장에 관여?
野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
피살 공무원 형 “민주, 2년전
월북 인정하면 보상하겠다 회유”
최악 가뭄에 시달리는 이탈리아
“미용실서 머리 2번 감기면 벌금 70만 원”
“90km 턱밑에 러 핵무기…
우리도 핵으로 맞서야 하나”
분상제 규제 덜한 지방 분양가,
수도권보다 2배 더 올랐다
원희룡 “모든 규제 정상화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권 바꿔야”
7호선 논현역 역명 ‘9억원’
역대 최고가 낙찰…누가 샀나?
내달부터 ‘원숭이두창 빈발국’
여행력 의료기관에 제공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탄생
식약처, SK바사 품목허가
설훈 “권노갑 등 상임고문
5명 중 4명 이재명 불출마 권유”
SNS에 기자 실명·연락처 공개한
추미애, 200만원 배상 판결
신도시 조성 시 원주민 재정착 돕는다
직업훈련-취업알선
한동훈, 오늘 美 출국…
FBI 국장 만나 인사 검증 시스템 확인
법무부 “론스타 국제투자분쟁사건
절차 종료”…이르면 120일 이내 선고
공정위, 넥슨 현장 조사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
“내 집에서 피우는데 왜?
법대로 살자” 흡연자의 반박
“22년간 별일없던 홍콩,
3년새 모든게 변해”… 중국화 급가속
20일 만에 확진자 1만 명대…
코로나 유행 증가세 전환
연준 “美, 경기침체 아닌 둔화”
전문가들 “이미 경기침체”
MB 형집행정지, 3개월간 일시석방
손발 감각 마비증세 보여
서울시, TBS에 ‘기관 경고’ 통보…
“계약서 없이 진행자 출연료 지급”
대법원, 300명인 재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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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1, 2, 3부장에 ‘親尹 특수통’
前정권 수사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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