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도심에 폭탄”… 日서 날아온 이메일 30여 건에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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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내가 벌인 일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 앞으로 이런 내용의 영문 이메일이 도착했다. 17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바로 다음 날이었다. 발신자는 “31일 밤 한국 도심 여러 곳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며 자신의 이름이 ‘가라사와 다카히로(唐澤貴洋)’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이틀 뒤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도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도착했다. 자정을 앞둔 야심한 시각, 4분 간격으로 두 차례 도착한 팩스 발신자는 역시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인 이름이었다. ● ‘일본발’ 협박 메일 18개월간 30여 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들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 보고 지난달 수사에 착수했다. 사실 이 일본인의 이름으로 메일이 온 게 이번뿐만이 아니었다. 2023년 8월 7일에는 “내일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 시내 도서관 인근에 시한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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