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리지만 포기 않는다” 37세 김상겸, 4번째 올림픽서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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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지만 포기 않는다” 37세 김상겸, 4번째 올림픽서 은메달
  • “느리지만 포기 않는다” 37세 김상겸, 4번째 올림픽서 은메달

“나는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맏형’ 김상겸(37)이 기회가 될 때마다 하는 소리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두드렸더니 마침내 문이 열렸다. 김상겸이 생애 4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기적 같은 은메달을 따냈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김상겸이 딴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다. 김상겸은 여름·겨울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400번째 올림픽 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국은 전날까지 역대 겨울올림픽에서 79개, 여름올림픽에서 320개 등 399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었다. 37세 9일에 은메달을 딴 김상겸은 진종오(사격·36세 321일)가 가지고 있던 개인종목 한국 역대 최고령 올림픽 기록도 경신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김상겸은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못했던 선수다. 그의 선수 커리어도 마찬가지였다. 김상겸은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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