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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군경 10만명 투입 15일간 전국 이동 봉쇄

佛, 군경 10만명 투입 15일간 전국 이동 봉쇄

Posted March. 18, 2020 07:40   

Updated March. 18, 20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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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16일(현지 시간)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우리는 전쟁 중”이라며 “전 국민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17일 정오부터 15일간 이동을 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생필품, 의약품 구매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프랑스는 이동을 통제하기 위해 전국 대도시에 군경 10만 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외국인이 EU로 들어오는 것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사교모임 금지, 여행, 외식 등 불필요한 사회적 접촉 자제 권고령을 내렸다. 독일 정부는 이날 생필품점을 제외한 일반 상점의 영업을 금지하고 종교시설의 운영을 중단시켰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2만7980명, 스페인 9942명, 독일 7272명, 프랑스 6633명, 영국 15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미국에서는 수도 워싱턴과 인근 메릴랜드주가 모든 음식점과 주점 등을 폐쇄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7개 카운티는 3주 동안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파리=김윤종 zozo@donga.com · 워싱턴=이정은특파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