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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넷 3월 출범

Posted January. 26, 20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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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라이트 운동의 이론적 기반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대학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인 뉴 라이트 싱크넷(New Right Think Net가칭)이 출범한다.

조성환(국제정치학) 경기대 교수, 정진영(정치학) 경희대 교수, 제성호(법학) 중앙대 교수, 김종석(경제학) 홍익대 교수, 함인희(사회학) 이화여대 교수, 김학성(국제정치학) 충남대 교수, 김영호(국제정치학) 성신여대 교수, 김일영(정치외교학) 성균관대 교수, 전상인(사회학) 한림대 교수 등 40대 중후반의 교수와 변호사, 의사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싱크넷은 27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첫 준비 모임을 갖는다.

정식 출범식은 3월 초 한국의 자유주의 전통을 주제로 한 창립 심포지엄과 함께 열린다.

싱크넷 준비 모임 대표인 조성환 교수는 우리 사회의 기본 틀이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기본 이념으로 지난해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뉴 라이트 운동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앞으로 한미 관계와 대북 전략, 성장과 분배의 획일적 이분법에서 벗어난 정책 프로그램 등 국정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 전략과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싱크넷은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월 1회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전체 포럼도 가질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뉴 라이트 운동의 이념과 사상을 친숙하게 접하도록 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 형식의 특강이나 서울 대학로 등에서 강좌도 개최할 계획이다.



민동용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