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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옌청 1공장, 전기차 전용 전환 검토

기아차 中옌청 1공장, 전기차 전용 전환 검토

Posted March. 21, 2019 07:50   

Updated March. 21, 20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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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동 중단이 논의되고 있는 중국 장쑤(江蘇)성 기아자동차 옌청(鹽城) 1공장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둥펑과 위에다, 기아 등 주주들이 의견을 교환한 결과 1공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기아차 모델 생산은 중단하고 합작법인의 주주인 위에다그룹이 공장을 넘겨받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옌청 1공장은 2002년 기아차(50%)와 둥펑자동차(25%), 위에다그룹(25%)이 함께 중국에 세운 첫 공장이다. 중국 3개 공장에서 총 89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기아차는 지난해 판매량이 37만 대에 그쳐 1공장 생산 중단을 고민해 왔다.


김현수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