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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금강산에 국제관광문화지구 건설…南시설 철거하길” 통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25 16:26
2019년 10월 25일 16시 26분
입력
2019-10-25 16:19
2019년 10월 25일 16시 1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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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언급한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25일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주사업자인 현대그룹에 각각 철거 협의 관련 통지문을 보냈다.
통지문에서 북한은 “금강산지구에 국제관광문화지구를 새로 건설할 것”이라며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이어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금강산관광 사업의 의미를 고려하면서 조건과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조건은 ▲국제정세, 남북협의 등 제반조건과 환경 ▲국내적 공감대 형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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