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국 뉴욕 방문 마치고 귀국길 올라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6일 0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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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3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을 이용,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구축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에 핵심축으로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또 문 대통령은 3년 연속으로 유엔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국제 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하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무총장,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6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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