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증인 11명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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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5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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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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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들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출석시킬 증인 11명을 합의했다. 조 후보자 딸 조모 씨의 ‘동양대 총장상 허위수상’ 의혹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5일 국회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여야가 합의한 청문회 증인 명단은 ▲윤순진 환경대학원 교수 ▲장영표 단국대 교수 ▲김명수 전 한영외교 유학실장 ▲정병화 KIST 박사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성균 코링크 운용역 ▲최태식 웰스씨앤티 대표이사 ▲신수정 관악회 이사장 ▲김병혁 전 더블유에프엠 사내이사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창강애드 이사 등 11명이다.

합의한 증인 명단 가운데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 안용배 창강애드 이사는 조 후보자의 ‘웅동학원’ 의혹과 관련한 답변을 할 예정이다.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선 해당 펀드의 핵심 운용자인 임성균 씨, 사모펀드가 투자한 업체 웰스씨앤티의 최태식 대표이사 등이 답변할 계획이다.

‘조 후보자의 딸’ 의혹과 관련해선 딸의 지도교수이자 학과장이었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논란의 장학금을 지급한 신수정 관악회 이사장, 김명수 전 한영외고 유학실장, 정병화 KIST 박사, 장영표 단국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이 출석해 답변할 예정이다.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상 허위수상 의혹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최 총장은 명단에서 빠졌다. 법사위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동양대 총장 증인 채택을 고수하면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거 같아서 양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에 유시민 작가 등 증인 2명 추가 채택 여부에 대해서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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