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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동전 사망, 블랙박스 영상 공개…승객, 동전을 기사 얼굴에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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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동전 사망, 블랙박스 영상 공개…승객, 동전을 기사 얼굴에 ‘퍽’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2-13 09:59수정 2019-02-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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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0대 택시기사가 술 취한 30대 승객과 승강이를 벌이던 중 승객이 던진 동전에 맞아 쓰러져 사망한 사건과 관련, 당시 상황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JTBC 뉴스룸은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의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승객 A 씨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자 택시 기사 B 씨에게 “가. 앞으로 가라고. XXX가 열받게 하네. 세워”라며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나온다. A 씨가 계속해서 심한 욕설을 내뱉자 참다못한 B 씨는 “아니 욕하지 말고요”라고 받아친다.

차에서 내린 A 씨는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욕하며 반말로 “야, 얼마야?”라고 물었다. B 씨는 “4200원. 택시기사한테 왜 욕을 하냐고요”라고 대꾸했고 A 씨는 “택시기사니까 넌 택시기사나 해”라며 동전 4개를 B 씨의 얼굴에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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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뒤 B 씨는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급성 심근경색으로 같은 날 오전 4시 32분께 사망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불친절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했지만,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폭행죄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JTBC 뉴스룸에서 공개한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택시기사인 B 씨가 승객 A 씨와 승강이를 벌이던 중 쓰러지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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