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감방생활부터 옛 골목길 재현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6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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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생활유물 1100여점을 통해 근현대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정식 개관했다.

서울 노원구 옛 북부지방법원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 박물관은 근현대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특별전 ‘수집가의 방’은 시민 수집가 7명이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다. 음악, 운동, 연극, 수집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유물에 대한 당사자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구치감 전시실은 과거 미결수들이 구금돼 있던 구치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관람객들이 당시 교도관과 수용자 복장 차림으로 그 당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바로 옆에는 만화방, 음악다방, 문방구 등 1970~1980년대 대표적 놀이장소와 문화공간이 모여 있던 옛 골목길이 그대로 재현돼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박물관은 총 3개동 건물로 지상 1층~지하 5층, 연면적 6919㎡ 규모로 만들어졌다. 생활사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구치감전시실, 교육실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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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다. 어린이체험실 등 일부 체험은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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