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창간 100년맞이 기획]동아일보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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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간 99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언론 동아일보가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합니다. 그 긴 여정의 하루하루를 ‘오늘보다 나은 내일’, 그리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1. 공무원만 좋은 ‘규제 공화국’을 고발합니다.

대통령들은 취임하자마자 “규제 혁파”를 외칩니다. 하지만 5년 임기의 대통령은 유한하고, ‘철밥통’ 공무원은 무한합니다. 대통령들은 답답하고 초조하지만, 공무원들은 담담하고 느긋한 이유입니다. 공직사회의 DNA(유전자)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대통령 머리 위에 공무원이 있는 ‘규제 공화국’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2. 대한민국 청년들의 달라진 ‘꿈’을 응원합니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지쳐가는 청년들. 하지만 팍팍한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성공 모델을 찾아가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성세대의 틀에 박힌 성공방식과는 다른 삶을 추구합니다. 해외에서 기회를 찾는 ‘패기만만’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세계를 누비는 청년드림 인턴’ 기획 보도와 “부장님처럼 살기 싫어요” 시리즈를 통해 청년들의 달라진 꿈과 도전을 전해 드립니다.

3. 독립투혼 울려퍼진 3·1운동 현장 속으로

지난해 3월 동아일보는 ‘3·1운동 100년 역사의 현장’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독립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던 전국 방방곡곡, 임시정부 독립투사들의 숨결이 묻어 있는 해외 곳곳을 취재했습니다. 동아일보가 내년 창간 100주년 때까지 3·1운동 시리즈를 계속합니다. 민족의 절규 3·1운동이 있었기에 민족정론지 동아일보가 탄생할 수 있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4. ‘뉴 아세안 실크로드’ 개척하는 한국 경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은 한국의 2대 교역권이자 해외투자 대상국입니다. 한-아세안 산업벨트는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업, 서비스업에 문화콘텐츠까지 한데 어우러진 거대 경제공동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의 접점을 대폭 늘려가고 있습니다. 특별취재팀의 현지 취재를 통해 아세안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기업과 금융회사, 지방자치단체들의 열정과 땀을 소개합니다.

5. 환경문제에서 미래 성장동력 찾는 기업들

미세먼지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를 규제로 인식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는 기업들의 모습과 국제 협력 및 지역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환경 재난에 대응해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을 소개합니다.

6. 경제섹션, 심층 커버스토리로 혁신

경제섹션의 제호가 ‘동아경제’로 변경되고 ‘커버스토리’ 코너를 신설해 독자들의 관심이 큰 다양한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그날의 경제·산업 이슈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분석하고 그 의미를 명쾌한 논리와 설명으로 전달하겠습니다.

7. 더 넓어지고 깊어진 오피니언면



4개 면에서 5개 면으로 확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전합니다. 주요 뉴스 심층 분석, 논설위원 현장 탐방, 인물 와이드 인터뷰, 기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현장에서’ 등을 통해 고품격 콘텐츠를 지향합니다.

새 필진과 칼럼도 찾아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도연 포스텍 총장이 기명 칼럼을 시작합니다. 여성 최초로 한국경제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삼성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을 지낸 뒤 독립서점을 연 최인아 씨, 건설교통부 장관을 거친 최종찬 건전재정포럼 대표,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화제를 모은 김이나 작사가가 동아광장 필진으로 합류합니다. 이준식 성균관대 중문과 교수와 서광원 인간자연생명력연구소장은 각각 한시(漢詩)와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글 쓰는 만화가’ 권용득 씨, 가수 씨엘의 아버지인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도 삽화와 칼럼을 연재합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의 기명 칼럼은 계속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 동아광장 필진인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박상준 일본 와세다대 국제학술원 교수, 최재경 법무연수원 석좌교수(변호사),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글도 계속 연재됩니다.
#동아일보#규제혁파#취업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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