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 “이강인, 손흥민처럼 군 문제 해결해야…못하면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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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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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마르카가 이강인도 손흥민처럼 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짚었다. © 뉴스1
스페인의 마르카가 이강인도 손흥민처럼 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짚었다. © 뉴스1
스페인의 스포츠전문 매체 마르카가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을 조명했다. 손흥민(토트넘)을 예로 들면서 이강인도 군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짚었다.

마르카는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그런 것처럼, 이강인도 군 복무 문제와 곧 마주한다”며 두 선수를 소개했다.

먼저 매체는 “손흥민은 축구 일정이 없는 기간을 활용해 한국에서 4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병역특례 조건을 충족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 대상이 됐다.

운동선수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기초 군사훈련 후 의무복무기간인 34개월 안에 일정 시간(544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역의 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

마르카는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의 일반적인 19세~24세 남자들이 받아야하는 병역 21개월을 면제 받았다”면서 “위기 상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귀국한 그는 4주 기초훈련 소화를 위해 상황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특수한 경우라는 것을 알렸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는 병역의 의무를 이행해야하는 이강인으로 시선을 돌렸다.

마르카는 이제 19세인 이강인의 나이를 언급하며 “28세가 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 손흥민처럼 특례를 받을 기회는 충분하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못해 군대를 가야한다면)약 1년6개월의 공백은 선수 입장에서 치명적일 것”이라고 꼭 풀어야할 매듭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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