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팬그래프닷컴 “LA 에인절스, 류현진 영입해야 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23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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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 (토론토 SNS 캡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 (토론토 SNS 캡쳐)
미국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LA 에인절스의 2020년을 전망하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언급했다.

팬그래프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예측 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에인절스의 전력을 분석했다.

투수 분석 과정에서 류현진의 이름이 나온다. 매체는 “대형 투수(big name pitcher)와 계약하지 못한 부분은 실망스럽다”며 류현진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그래프닷컴은 “딜런 번디와 훌리오 테헤란은 좋다. 또한 게릿 콜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은 한 팀 뿐”이라며 “하지만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로 보내서는 안됐다”고 류현진 영입에 실패한 부분을 꼬집었다.

FA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영입하지는 못한 것은 어쩔 수 없더라도 류현진은 데려왔어야 한다는 것이 팬그래프닷컴의 주장이다. 새로 영입한 번디와 테헤란은 ‘류현진급’이 아니라는 견해도 읽을 수 있다.

에인절스는 류현진의 행선지로 거듭 물망에 올랐다. 류현진이 캘리포니아 지역을 선호한다는 분석과 함께 에인절스가 류현진 영입에 근접했다는 현지 기사도 나왔다. 하지만 결국 류현진의 선택은 토론토였다.

한편 팬그래프닷컴은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의 2020년 성적을 타율 0.294 40홈런 102타점으로 예상했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5승4패 평균자책점 3.89(69⅓이닝 30자책), 타자로 타율 0.282 21홈런 71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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