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서예가 양위루, 한국서 첫 작품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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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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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서예전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양위루 씨.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4일 서울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서예전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양위루 씨.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대만의 서예가 양위루(楊玉如)서예교육학회 이사장이 한국에서 첫 작품전을 열었다. 이번 작품전은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14일 시작됐으며 16일까지 열린다. 양 이사장은 평소 아끼던 작품 20여 점과 이번 전시회를 위해 마련한 60여 점 등 총 8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양 이사장은 1993년 대만의 서예 대가인 쉐핑난(薛平南) 교수에게서 서예를 배워 20년간 서법 연구와 작품 활동을 했다. 현재 대만 여성서예가학회 이사장도 맡고 있으며, 쉐핑난 교수의 여제자 10명으로 구성된 ‘스슈야지(十秀雅集)’의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꼭 한번 서울에서 작품전시회를 열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과 대만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백용기 서울타이베이클럽 회장이 양 이사장을 초청해 이뤄졌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 자오융취안(趙永全) 사장, 한국서가협회 주계문 이사장, 현대한국화협회 박항환 이사장, 한국문인화협회 민이식 회장 등 150여 명이 이날 개막식에 참석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양위루#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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