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우디-러시아, 감산 합의 거의 다 됐다”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0일 07시 29분


코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감산 합의가 거의 다 끝나간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원유 감산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들이 만났다고 한다”며 “우리 산업이 잘 되고 석유 산업도 지금보다 더 잘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석유회사가 망하지 않도록 원유 하한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포함된 산유국 연합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점진적 감산에 합의했다. OPEC+는 성명을 통해 단계적으로 5~6월은 일평균 1000만배럴, 6월 이후 연말까지 일평균 800배럴, 내년 1~4월 일평균 600만배럴 줄이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