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종이 온누리상품권 5000억어치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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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月구매액 50만→100만원 상향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종이 온누리 상품권을 이달 20일부터 1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된다. 종이 온누리 상품권의 기존 할인율은 5%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140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가맹점 19만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종이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이 있다.

종이 상품권 10% 할인 판매 물량은 5000억 원어치다. 이달 20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인당 종이 상품권 월별 할인구매 한도가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기존에 5%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종이 상품권이 최대 50만 원이었는데 앞으로 10% 할인받아 최대 100만 원어치를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연말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10% 싸게 판매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월별 할인 구매 한도 역시 100만 원이다.

종이 상품권은 시중은행 15개 지점에서 현금으로 살 수 있다.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농협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6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과 3개 간편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온누리 상품권#할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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