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반떼 출시… 9일 만에 1만6849대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7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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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아반떼가 7일 출시됐다. 신차는 1세대 모델을 재해석한 역동적인 외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현대 카페이 등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로 동급 차종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먼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완성됐다. 현대차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했다.

내장 디자인은 비행기 조종석처럼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전달한다.

또한 주행 모드에 따라 지정된 컬러로 변화하며 운전자 취향에 맞춰 64가지 선호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된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아반떼는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성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0mm) 등이 특징이다.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 시트 포지션 하향으로 헤드룸, 2열 레그룸을 증대해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을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N라인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의 효율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 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이다.

아반떼는 다양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으로,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및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아반떼 전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 최초로 ‘현대 카페이’도 적용됐다.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에어컨 켜줘”, “열선 시트 켜줘” 등 공조를 음성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아반떼 판매 가격은 ▲가솔린 1531만~2392만 원 ▲LPi 1809만~2167만 원이다.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6849대의 사전계약이 완료됐다. 첫날 계약 대수(1만058대)는 6세대 아반떼(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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