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설계 최종 당선작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2022년 완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의 설계 공모에서 최종 당선작이 나왔다.

대구시는 “수성구 삼덕동에 짓는 간송미술관의 설계 공모 결과 최문규 연세대 교수와 ㈜가아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사진)은 대구 대공원의 주변 지형에 맞게 자연 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했다. 자연에 녹아드는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하고자 노력했고, 유형별 전시에 적합한 공간을 배치해 미술관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최 교수에게 대구간송미술관 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당선작 작품 전시회와 작품집 발간도 추진해 미술관 건립에 대한 전국적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이달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2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간송미술관#설계 공모 당선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