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일 낮 최고 20도 포근해도 일교차 커…일부 아침 영하권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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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 News1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30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 News1
금요일인 3일 낮 최고 2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3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 한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다고 2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지만 낮 기온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햇볕의 영향을 받아 15도 이상 오른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부터 5일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6도 Δ춘천 1도 Δ강릉 8도 Δ대전 3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10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4도 Δ춘천 18도 Δ강릉 20도 Δ대전 19도 Δ대구 20도 Δ부산 18도 Δ전주 17도 Δ광주 18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고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최고 1.5m, 동해 먼바다는 최고 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3일 밤부터 4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며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일 지역별 날씨 예보.

- 서울·경기: 2~18도, 최고강수확률 20%
- 서해5도: 6~13도, 최고강수확률 0%
- 강원 영서: -1~18도, 최고강수확률 30%
- 강원 영동: -3~20도, 최고강수확률 0%
- 충청북도: -2~18도, 최고강수확률 0%
- 충청남도: 0~19도, 최고강수확률 0%
- 경상북도: -1~20도, 최고강수확률 0%
- 경상남도: 2~20도, 최고강수확률 20%
- 울릉·독도: 9~16도, 최고강수확률 0%
- 전라북도: -1~18도, 최고강수확률 0%
- 전라남도: 3~19도, 최고강수확률 20%
- 제주도: 8~16도, 최고강수확률 3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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