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文정권 3년 실정 덮어선 안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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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통합당 총괄선대본부장

“현재 지역구 130석과 비례대표 20석 안팎이 목표이며 목표 달성 확률을 70% 정도로 본다.”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사진)은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제주 세 곳에서 다 지는 줄 알았는데 오늘 분석 결과 한 곳은 이기는 걸로 나왔다. 자체(여의도연구원) 조사를 보면 ‘의미 있는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판세를 설명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선 “코로나 이슈가 문재인 정권의 3년 실정을 덮어선 안 된다”며 “역대 선거를 보면 모두 위기 상황에선 정부 여당에 유리했다. 선거 이슈를 코로나보다는 ‘정권의 실정’으로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추락한 경제와 외교, 코로나 사태 이전 문재인 정권이 어떤 실정을 했는지 국민들을 일깨워야 한다”면서 “이번 총선은 지난 3년의 고통을 앞으로 2년 더 받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의원 등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사들에 대해선 “이들 지역구에서도 통합당 후보가 대체로 앞서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21대 총선#미래통합당#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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