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박사방 가담자 자수해야…처벌받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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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1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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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표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News1
이용표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News1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텔레그램 성착취물 ‘박사방’ 회원 3명이 31일 자수한 것과 관련해 자수 여부와 관계 없이 엄정하게 사법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경찰 수사와 별도로 가담자들이 스스로 자수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협조하고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상응한 처벌을 받는 것이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서울경찰은 자수 여부와 관계 없이 가담자 전원을 엄정 사법처리한다는 목표로 수사력을 집중해 철저하게 수사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따르면 박사방 유료회원 중 3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이 청장은 “박사방 사건은 성착취물을 유통하고 공유한 반인륜적이고 악질적 범죄”라며 “박사방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했는데 국민적 관심사인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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