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英 해리 왕손 부부 경호비용 지급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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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30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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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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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해리 왕손과 메건 마클 왕손빈의 경호 비용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트럼프는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해리와 메건이 캐나다에 영구 거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들은 미국으로 오기 위해 캐나다를 떠났다”며 “미국은 그들의 경호 안전 문제에 대해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리 왕손 부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측에 경호 비용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반박하며 “개인 경호 비용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앞서 해리 왕손 부부가 캐나다를 떠나 미국에 정착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보도는 두 사람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 폐쇄되기 전 전용기를 타고 거처를 옮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클 왕손빈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주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를 비판한 바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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