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與, 경찰찬데 왜숨어?”…진중권 “멍청, 도둑차니까 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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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8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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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두둔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참 멍청하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페이스북에 ‘경찰차가 출동하는 건데 왜 숨겨야 하느냐’는 유 이사장의 말을 적으며 “참 멍청한 질문이다. 경찰차가 아니라 도둑차니까 숨기는 거지”이라고 비난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전날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기왕 (비례연합정당을) 만드는 건데 뭘 쭈뼛쭈뼛하느냐”며 “그거는 그냥 민주당에서 그냥 당당하게 하면된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이어 “그거 뭐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도둑을 잡으러 가는 건데, 띠용띠용(사이렌 소리)”이라며 “경찰차가 출동하는 건데 왜 숨겨야 하느냐”라고 웃었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이유로 ‘의석 도둑질’하려는 미래한국당을 응징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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