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경선, 靑 출신 윤영찬·정태호 본선행…송병기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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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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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News1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News1
4·15 총선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5 총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14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은 모두 원외 인사 간 대결이었다. 경선이 실시된 곳은 Δ서울(도봉을, 관악갑, 관악을) Δ경기(수원갑, 성남중원, 광명을, 하남) Δ인천(미추홀을, 연수을) Δ광주(동구남구을, 북구갑) Δ대전(동구) Δ울산(남구갑) 등이다.

관심을 모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모두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성남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서울 관악을의 정태호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인천 미추홀을의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경기 수원갑의 김승원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도 본선에 진출했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했다.

이밖에 Δ서울 도봉을 오기형 Δ서울 관악갑 유기홍 Δ인천 연수을 정일영 Δ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Δ광주 북구갑 조오섭 Δ대전 동구 장철민 Δ경기 광명을 양기대 Δ경기 하남 최종윤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

한편 당초 2차 경선은 14개 지역구가 대상이었으나, 13개 지역구의 경선결과만 공개됐다. 2차 발표 예정 지역구에 포함됐던 광주 북구을은 전진숙 예비후보가 최근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는 이형석 예비후보 측의 문제제기로 발표 시기가 미뤄졌다. 민주당은 해당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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