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소상공인-中企 지원” 기업銀 임대료 30% 인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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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55곳에 석달간 내려 받기로

IBK기업은행은 23일 자사가 보유한 건물 임대료를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월 100만 원 한도로 30%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임대료 감면 대상 회사는 총 55개로 금액으로는 약 5000만 원 규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보유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기업은행 고객”이라며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입주 기업을 위해 임대료를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해 1월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1%대 금리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19일에는 은행권 공동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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