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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의 화웨이 위선 비난…“美, 메르켈 도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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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의 화웨이 위선 비난…“美, 메르켈 도청했었다”

뉴스1입력 2020-02-18 11:46수정 2020-02-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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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 세계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려는 미국을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미국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전화를 도청했던 일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잣대를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그레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망(5G) 장비 사용을 재차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해 “신뢰할 수 없는 5G 판매자를 이용하기로 한 모든 국가는 우리의 정보 공유 능력을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레넬 대사는 신뢰할 수 없는 5G 판매자가 누구인지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와는 안보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고 위협해 왔다는 점에서 화웨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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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무부는 즉각 반발하며 미국의 위선을 비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그레넬은 누구를 위협하고 있느냐”며 “진짜 위협은 누구인가? 기억하라. 스노든(미 국가안보국(NSA) 내부 폭로자)은 미국이 메르켈 총리의 전화를 도청했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동맹국에도 보이콧에 동참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화웨이는 자사 장비가 중국의 스파이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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