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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수칙 효과… 올해 독감환자 6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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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방수칙 효과… 올해 독감환자 67% 급감

박재명 기자 , 최지선 기자 입력 2020-02-17 03:00수정 2020-02-1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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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큰 도움
올해 들어 국내 독감 환자 수가 줄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만든 예방 수칙이 독감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올해 6주 차(2월 2∼8일) 국내 독감 환자 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1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독감 환자가 가장 많았던 52주 차(12월 22∼28일)의 49.8명과 비교하면 약 40일 만에 67.1% 줄었다.

올해 국내에서 독감 환자가 줄어든 데는 코로나19 예방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4대 수칙 가운데 △마스크 착용 △비누로 손 씻기 △옷소매로 기침 가리기 등 3가지는 독감 확산을 막는 데도 도움을 주는 항목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며 이들 수칙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성인 1000명 중 81.2%가 외출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16년 시행한 같은 조사(35.3%) 때보다 마스크 착용률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하철과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기침할 때 손 대신 옷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사람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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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독감 환자 수가 줄고 있지만 미국은 올겨울 독감이 널리 퍼지는 추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에서는 약 2600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25만 명이 입원했다. 그중 사망자는 1만4000명으로, 독감 치사율은 0.0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명 jmpark@donga.com·최지선 기자
#독감 환자#급감#코로나19#예방수칙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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