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호 공약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주택 10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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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9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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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핵심공약 3호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과 주택 10만호 공급’을 발표했다.청년이 꿈꾸는 맞춤형 도시 ‘주(住)토피아’를 콘셉트로 했다.

민주당은 29일 국회에서 3호 공약 발표식을 갖고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 등을 통해 주택 10만호 공급을 약속드린다”며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수도권 3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내 교통 중심지(지하철·GTX 역세권 등)에 청년 벤처타운과 신혼부부 특화타운이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신혼주택 5만호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이다. 택지개발지구는 시흥거모?하중, 과천 과천, 안산 장상, 용인 구성 등이다.

광역 및 지역거점도시 구도심에 도시재생사업과 (가칭)첨단복합 창업단지 사업 등이 집적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한다. 택지개발도 추진해 청년·신혼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1만호는 서울 용산 등 주요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 등에 신규공급한다.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이자율?거치기간 등 혜택)를 공급해 신혼?청년부부에 대한 주택 구입자금 지원도 확대한다는 공약도 세웠다.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 및 금융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신혼 부부 각각 100만 가구에 공공주택과 맞춤형 주거금융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윤관석 민주당 총선공약기획단 위원장은 “2021년부터는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가구에도 주거 급여 확대해 청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러한 약속들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행복한 맞춤형 도시, ‘주토피아’를 이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로 인한 불안과 걱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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