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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네팔 수색대, 한국인 실종자 수색 일시 중단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4 01:42
2020년 1월 24일 01시 42분
입력
2020-01-24 01:42
2020년 1월 24일 0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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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 반복…진전 거의 없어
네팔 당국이 23일(현지시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인 가이드 3명에 대한 현장 수색을 일시 중단했다.
네팔 구조대는 이날 한국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안나푸르나산 트레킹 코스 여러 곳에서 눈과 얼음을 파내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이들의 위치를 찾는 데 실패했다고 비자얀 데브 판데이 네팔군 대변인이 밝혔다.
구조대는 한국인 교사들이 지난 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이후 수색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이 지역에 눈이 다시 내리고 추가 눈사태가 발생하는 등 기상악화가 반복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대는 기상 조건이 개선되면서 22일부터 드론과 수색견을 동원해 수색 활동에 총력전을 벌였지만 진전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 중 선발대 4명은 지난 17일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인 안나푸르나산 트레킹에 나섰다가 눈사태에 휩싸여 사라졌다. 이들은 당초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할 예정이었다.
네팔 당국은 군인들과 민간 구조대를 동원해 한국인들이 실종된 곳으로 보이는 지역을 집중 수색해왔다.
네팔 당국은 눈이 녹는 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트만두(네팔)=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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