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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뜻 이어간다” ‘노무현 사위’ 곽상언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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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뜻 이어간다” ‘노무현 사위’ 곽상언 출마 선언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1-22 15:01수정 2020-01-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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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 뉴시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2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4·15 총선에서 충북 동남4군(보은·영동·옥천·괴산)에 출마 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세상 사람들은 여전히 저를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생각한다. 오늘부터는 곽상언이라는 제 이름 석자로 제 소명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게 수많은 이들이 따르려는 어르신의 큰 정치와 뜻을 이어가는 큰 길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곽 변호사는 서울 출신이지만 충북 동남4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충북은 지난 100년간 제 조상이 산, 조상의 넋이 있는 고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은·영동·옥천·괴산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험지이지만, 저는 기꺼이 제 정치를 조상의 넋이 깃든 충북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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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는 늘 할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하고 있는 중요한 일들 때문에 계속 미뤄졌다”면서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아주 중요한 소송이 끝났고 제가 할 일이 끝났다. 지금은 대법원 판결만 기다리게 된다. 마침 2020년 선거가 있었고,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마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딸인 아내 정연 씨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선거 자체가 힘들기도 하고, 선거 현실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권양숙 여사는) 크게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뉴시스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도 이날 곽 변호사와 함께 민주당에 입당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부시장은 서울 용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에서 행정을 하면서 법과 제도의 한계로 인해 이따금씩 어려움과 목마름, 갈증을 느껴온 것도 사실”이라며 “서울에서 성장하고 실력을 쌓은 행정부시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행정전문가라 자부한다. 지난 30년의 세월을 이제 용산시민에게 바치겠다”고 했다.

용산 출마를 선언한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의 당내 경쟁에 대해 강 전 부시장은 “그분과 이야기한 건 없고 당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다”며 “제가 결심을 해서 오늘 입당한 거고 최종 결정은 당이 해줄 것이라고 안다. 그에 따라서 선거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편집장은 경대수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출마를 선언하고 “언론에서 갈고 닦은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세 사람에 대해 “민주당을 위해서 용감한 도전, 용감한 결단을 하신 분들”이라며 “각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섰던 전문가들이다. 우리당의 정책 능력을 배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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