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2000곳 정보를 한 눈에…국토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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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에 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이 구축돼 이르면 상반기(1~6월) 중 일반에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8~12월 전국 2000여 개 정비구역을 전수조사하고 각종 공식 서류를 수집해 구축한 것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정비구역별 추진단계, 사업계획, 조합운영현황 등 정비사업 관련 80여 가지에 이르는 정보를 광범위하게 취급한다. 지금까지는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에 개별 문의해야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 눈에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의 범위와 수준을 검토해 상반기 중 시스템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조사,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통계 및 인포그래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새샘기자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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