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소외-빈곤 문제 해소에 적극 시니어 60명에 3년간 일자리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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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진행

지난 5월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노사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한 봉사활동에서 이재광 HUG 사장이 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지난 5월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노사가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행복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한 봉사활동에서 이재광 HUG 사장이 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사장 이재광)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보증업무, 정부정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주택도시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고 있다.

HUG는 기존 보증업무에 주택도시기금 운용과 도시재생 금융 지원까지 업무범위가 확장되면서 확대되는 조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공헌 예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의 업무역량을 활용해 ‘HUG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HUG는 사회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사업을 신규 기획해 진행했는데, 특히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심각한 지역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소외 및 빈곤 문제 해소에 나섰다.

HUG는 고령 문제 해소에는 일자리 공급이 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시니어 세대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지원을 시작했다.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은 주택관리 및 개·보수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만 60세 이상 시니어에게는 해당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는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60명의 시니어 세대를 위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뿐 아니라 HUG는 서민주거안정 대표 상품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활용해 시니어 세대에 일자리를 제공한다. 최근 깡통전세 등의 영향으로 HUG가 임대인 대신 전세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해주는 보증이행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보증이행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함께 도모하고자 보증이행 업무 중 하나인 명도확인 업무를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에 위탁하고 있다.

HUG는 8월 7일 부산 중구 시니어클럽, 9월 30일에 인천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노년층 일자리 지원기관과 명도확인 업무 위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노인 인력은 전세보증에 가입한 세입자가 전세목적물로부터 이사를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UG는 향후 협약 체결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뿐 아니라 신속한 전세금 반환을 통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광 사장은 “HUG는 업무영역인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사회공헌 뿐 아니라, 사회 문제 해소 등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HUG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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