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없애자”…기내용 ‘식용 커피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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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4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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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식용 커피잔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에어뉴질랜드는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식용 커피잔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주요 항공사들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한 기종을 대거 도입하고 기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식용 커피잔을 도입한 항공사가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최근 기내 및 지상에서 식용 커피잔을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매년 800만 잔 이상의 커피를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컵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향후 이와 관련된 어떠한 폐기물도 생산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이 항공사측 설명이다.

에어뉴질랜드에서 앞으로 선보이게 되는 컵은 혁신적인 기업인 ’트와이스‘(twiice)와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플라스틱 대신 종이와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다.

사용된 컵은 상업용 퇴비 장비로 분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500만 개의 컵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니키 쉐이브(Niki Chave) 에어뉴질랜드 고객 경험 부문 담당 수석 매니저는 “식용 커피잔은 음료가 새지 않도록 특별하게 제작했다”며 “해당 잔은 커피뿐 아니라 디저트를 담는 데도 활용되고 있는데 고객들의 호응이 열광적으로 좋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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