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유력 이통사 5G에 화웨이 선택, 미국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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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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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회사 홈피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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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력 이통사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건설에 중국의 화웨이를 선택, 미국이 큰 충격을 받을 전망이라고 미국의 CNBC가 12일 보도했다.

독일의 유력 이통사인 ‘텔레포니카 도이치란트’는 5G 네트워크 건설사업의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정했다. 이는 그동안 반화웨이 캠페인을 벌여 왔던 미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텔레포니카 도이치란트는 11일(현지시간) 5G 네트워크 건설사로 화웨이와 노키아를 선정하고, 정부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게는 큰 충격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그동안 화웨이가 네트워크에 ‘백도어’를 심는 방법으로 상대국의 정보를 빼내가고 있다며 반화웨이 캠페인을 벌여 왔기 때문이다.

일본과 호주 등은 미국을 추종했지만 영국 등 유럽은 중립을 지켜왔다.

그런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독일이 미국의 반화웨이 캠페인을 무시하고 화웨이를 파트너로 선정한 것이다.

특히 독일은 유럽 최대의 경제국이기 때문에 독일의 선택이 다른 유럽국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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