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수사’ 의혹 제보자 송병기 부시장, 주말까지 병가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9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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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9일 오전 시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이 9일 오전 시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12.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관련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의 최초 제보자로 파악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주말까지 병가를 냈다.

송 부시장은 9일 오전 8시 30분께 8층에 있는 집무실로 정상적으로 출근한 뒤 집무실에서 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집무실 입구에는 청원경찰이 교대로 지키며 본지 등 언론의 접촉을 차단했다.

송 부시장은 앞서 6일과 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자택과 집무실, 관용차 등을 압수 수색 당했다.

송 부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조퇴를 신청한 뒤 귀가하면서 신병 치료 등을 이유로 10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 병가를 냈다.

울산시는 또 시장실이 있는 7층으로 가는 계단 복도 문과 엘리베이터도 모두 폐쇄해 송철호 시장과의 접촉도 사실상 차단했다. 다만 송 시장의 이번 주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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