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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첫 내한공연’ 록밴드 겸 사회운동가 U2 접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09 11:06
2019년 12월 9일 11시 06분
입력
2019-12-09 10:57
2019년 12월 9일 10시 5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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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세계적인 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예방한 보노를 만났다. 보노는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 등을 인정 받아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오른 사회운동가다. 그간 외국 공연을 하는 과정에서 각 나라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보노는 이날 선글라스에 검정색 티셔츠·자켓 차림으로 모습을 비췄다. 문 대통령과 보노는 밝은 표정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보노가 속한 밴드 U2는 전날 첫 내한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U2는 음악·코멘트·영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회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또 U2는 공연 도중 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 미투 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을 스크린에 띄웠다. 한국의 역사를 새로 쓴 여성들이다.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록밴드 U2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갖고 있다. 이는 1976년 밴드 결성 이후 43년 만에 성사된 것으로, 단 1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제공)2019.12.8/뉴스1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공연장엔 김정숙 여사가 모습을 비췄다. 김 여사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보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끝까지 무대를 지켜봤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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