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농도 높아도 하루 3번 환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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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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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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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 각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집안 환기는 필요하다.

케이웨더는 이날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내다봤다. 환경부 기준으로 이날 오전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도는 ‘나쁨’ ▲남부지방은 ‘한때 나쁨’ ▲강원영동·제주도는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는 ▲전국 ‘나쁨’ ▲강원영동 ‘한때 나쁨’으로 예상됐다.

WHO 권고 기준으론 이날 오전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도는 ‘매우 나쁨’ ▲남부지방은 ‘나쁨’ ▲제주도는 ‘한때 나쁨’ ▲강원영동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오후에는 ▲전국이 ‘매우 나쁨’ ▲강원영동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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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후환경회의·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 등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날에도 집안 환기는 필수다. 실내 환기를 10분씩, 하루 3번은 꼭 해야 한다. 특히 굽거나 튀기는 등의 요리를 한 뒤에는 30분 이상 환기하는 게 좋다.

공기청정기 필터도 점검이 필요하다. 교체 주기가 지났다면 바꿔줘야 한다. 외출을 했다면 손·얼굴 등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의 경우 일반인·어린이는 초미세먼지 농도 50μg까지는 쓰지 않아도 괜찮다. 임산부·노약자 같은 취약자는 초미세먼지 ‘나쁨’일 때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일반인은 KF80(평균 0.4μm 크기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 마스크를 사용하면 충분하다. 만 3세 이하나 노약자는 KF94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숨쉬기 어려울 수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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