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공장 2곳 화재 35억 피해내고 9시간만에 진화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8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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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낮 12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2019.12.8/뉴스1
지난 7일 낮 12시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2019.12.8/뉴스1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공장 2곳에서 일어난 불이 35억원의 피해를 내고 9시간만에 진화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칠곡군 가산면 팔레트(화물을 쌓는 틀)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플라스틱 제조공장으로 번져 철골구조 공장 5동과 가건물 5동, 인근 식당 1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억원의 피해가 났다.

불은 대구·구미·칠곡·의성소방서 등에서 헬기,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소방대원 등 370여명이 동원돼 9시간여 사투를 벌인 끝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플라스틱 제품이 타면서 뿜어낸 시커먼 연기와 초속 5.8m의 바람 때문에 진화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불이 난 공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플라스틱 제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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