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9일 티모시 샬라메와 美 ‘지미 팰런 쇼’ 출연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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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에 출연한다.

6일 미국 방송사 NBC가 공개한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론 쇼’)의 게스트 명단에 봉준호 감독이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9일 미국 배우 티모시 샬라메,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 등에 이어 이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미 팰런 쇼’는 1950년대부터 이어져 온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토크쇼로 스티브 앨런, 잭 파, 조니 카슨, 제이 레노, 코난 오브라이언 등 유명 MC들이 진행을 맡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지미 팰런이 2015년부터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우리나라 스타로는 앞서 방탄소년다(BTS)이 출연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미국 흥행 이후 미국 내에서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괴물’이나 ‘설국열차’ ‘옥자’ 등으로 북미권 한국 영화팬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그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이번 영화로 ‘마스터’라는 존칭을 얻게 됐다.

한편 ‘기생충’은 미국에서만 1835만215달러(약 218억6428만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억1738만1014달러(약1398억5947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유력 수상작이며, 감독상, 작품상의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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