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 패러다임 바꾸는 ‘아크로 갤러리’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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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림산업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 후 ‘아크로 갤러리’ 개관… 오는 14일까지 운영
체험존, 유니트 등 도슨트 형식의 소그룹 투어서비스로 ‘하이엔드 주거공간’ 감상

대림산업은 지난 21일 새롭게 리뉴얼한 ‘아크로(ACRO)’ 브랜드를 세상에 공개했다. 강남구 언주로에는 새로운 아크로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크로 갤러리가 마련돼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크로 갤러리는 흔히 생각하는 건설사의 모델하우스가 아닌, 고객들이 새로워진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것에 중점을 둔 전시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이다. 체험존, 유니트, 브랜드 쇼룸 등으로 꾸며지고, 도슨트 형식의 소그룹 관람 서비스가 제공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림산업은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갤러리 공간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아크로의 새로워진 브랜드 가치와 그에 걸맞는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21일 방문한 아크로 갤러리는 1층에 마련된 라운지부터 특별했다. 이곳은 소그룹 관람 전 대기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라운지 한쪽에는 따로 부스를 마련해 하이엔드 브랜드 컬렉션을 소개하는 쇼룸이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림산업은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크로와 어울리는 최고급 라이프스타일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ODE)를 비롯해, 세계적인 거장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가구 컬렉션 브랜드 보에(BOE), 두오모앤코(Duomo&Co), 몰테니앤씨(Molteni&C), 디사모빌리(disamobili),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등이 참여하였으며, 토탈 금융서비스 브랜드 오렌지라이프(OrangeLife)도 자리해 고객들의 재무 설계 및 보험 리모델링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아크로 갤러리에서 만난 한 방문객은 “다른 곳과 다르게 대기공간을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꾸민 것부터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이 더 알차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새롭게 단장한 아크로의 주거공간은 갤러리 3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은 아크로의 주요 기술력을 시연하는 체험존과 실제 주거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유니트존, 카페처럼 꾸며진 프라이빗 상담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의 전시형 체험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먼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다양한 장치를 경험할 수 있다. 아크로 브랜드에 적용될 조경식재와 미세먼지 신호등, 세대 내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또 특별히 신경 쓴 층간소음 저감설계도 경험할 수 있다. 아크로 브랜드는 기존 차음재(3cm) 보다 2배 두꺼운 차음재(6cm)와 층상배관 공법을 적용하는데, 이에 따른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 갤러리는 전용면적 기준 59㎡와 84㎡, 120㎡ 총 3가지 타입의 주택형을 선보이고 있다. 단 하나뿐인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천명한 아크로는 공간의 재구성에 초점을 맞춰 같은 면적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해 주목된다. 일례로 전용 120㎡의 방이 4개가 아닌 3개로, 전용 59㎡의 방이 3개가 아니라 2개로 꾸미고 수납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그 중에서도 전용 120㎡ 경우는 마치 호텔의 스위트룸을 연상케 했다. 먼저 현관에서 보조주방을 거쳐 주방까지 연결되는 '히든키친’을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방은 세면대와 드레스룸을 각각 2개씩 배치해 부부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화장실은 변기와 샤워부스, 세면대를 모두 분리한 호텔식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리뉴얼된 아크로는 대림산업이 직접 입주민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확인하고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던 주거공간을 구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절대적인 가치로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주거문화의 하이엔드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크로 갤러리를 통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고객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대림산업이 새롭게 리뉴얼한 아크로 브랜드는 오는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크로 갤러리는 지난 21일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달 14일까지 운영하며, 오드(ODE)와 함께하는 클래식 청음회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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